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OX40LxTNFα 이중항체 ‘IMB-101’의 비임상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2년 제1차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단계)’는 우수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목표로 비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세부사업이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으로 IND 제출과 승인까지 필요한 비용으로 2년간 사업단으로부터 총 사업비 20억원(사업단 지원금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최근 식약처 주관 2022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맞춤형 상담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IND 신청을 위한 안전성 유효성, 비임상 및 품질 파트의 개발방향에 대해서 식약처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IMB-101은 아이엠바이오의 리드프로젝트로 OX40L를 억제하는 항체의 Fc 부분에 TNFα 억제 scFv 2개를 결합한 '2+2' 형태다. 이에 따라 염증성 사이토카인 (Inflammatory cytokines)과 후천성 면역 (Adaptive immunity)을 동시에 제어하는 컨셉으로, 최근 인비보 원숭이 모델(in vivo monkey model)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정민 아아엠바이오 연구소장 (CTO)과 박지혜 개발본부장 (CDO)은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과 식약처 맞춤형 상담지원 과제 선정을 통해 ‘IMB-101’의 글로벌 임상시험 단계로의 진입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서도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