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앤디파마텍(D&D Pharmatech)이 새로운 파킨슨병(PD) 치료타깃으로 PAAN/MIF를 저해하는 것이 병기진행을 억제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국제학술지 셀(CELL, IF=41.58)에 이같은 논문 내용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디앤디파마텍 자회사 뉴랄리(Neuraly)의 공동창업자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테드 도슨(Ted Dawson) 교수와 발리나 도슨(Valina Dawson) 교수팀이 진행했다.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해당 타깃 후보물질 ‘NLY03’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번 논문은 NLY03의 작용 기전을 뒷받침하는 주요 연구결과이며, 디앤디파마텍은 ‘first-in-class’ 신약개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으로 신체 떨림 및 경직, 느린 운동,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테드와 발리나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세포사멸 메커니즘인 ‘파타나토스(parthanatos)’를 발견하고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논문은 지난 2016년, 2018년 두 편의 사이언스(Science) 논문 발표에 이은 후속연구의 결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