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IDRx가 시리즈A로 1억2200만달러를 유치하며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IDRx는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질병의 핵심 원인을 타깃하는 항암제와 가능성 높은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항암제 병용전략으로 높은 효능과 지속성을 지닌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IDRx는 알렉시스 보리시(Alexis Borisy)와 니콜라스 라이든(Nicholas Lydon) 등이 공동설립한 회사로도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알렉시스 보리시는 IDRx 설립 전 EQRx,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 릴레이(Relay Therapeutics), 탱고(Tango Therapeutics) 등 독특한 컨셉의 바이오텍을 설립한 바이오텍 전문 기업가이며 니콜라스 라이든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eevec, imatinib)’의 개발자다.
IDRx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22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앤드리슨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와 캐스딘캐피탈(Casdin Capital)이 리드했으며 넥스트테크인베스트(Nextech Invest), 포지라이프사이언스파트너스(Forge Life Science Partners) 등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IDRx는 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변이(primary genetic driver) 타깃 항암제와 한 내성변이(esistance mutation) 타깃 항암제를 병용으로 사용할 때 기존 정밀의학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IDRx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정밀의학 항암제는 암 치료제 많은 진전을 보여줬지만, 지속성 등에서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