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아이씨엠(ICM)은 18일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기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ICM-203’의 임상1/2a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씨엠의 리드 파이프라인 ‘ICM-203’은 AAV에 뼈 및 연골형성에 관여하는 전사인자인 Nkx3.2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무릎 관절강에 주사해 연골 생성을 촉진하고 활막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에는 호주에서 진행중인 임상 1/2a상에서 투약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김대원 아이씨엠 대표는 “이번 IND 승인은 FDA가 ICM-203의 중대형 동물에서의 골관절염 치료효능을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씨엠은 김대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가 대표로 있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다. AAV를 사용한 유전자치료기술을 통해 퇴행성 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골관절염, 황반변성, 난청,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