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뮨온시아(ImmuneOncia)가 후발주자로서 틈새암종 전략으로 개발하고 있는 NK/T세포 림프종 대상 PD-L1 단클론항체인 ‘IMC-001’의 임상2상 중간결과에서 전체반응률(ORR) 60%를 얻었다. 또한 약물반응을 보인 모든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뮨온시아는 이같은 IMC-001의 임상2상 중간결과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ESMO Asia Congress 2022)에서 미니구두발표 세션에 선정됐으며, 임상책임자(PI)인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4일(현지시간) 발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PD-(L)1 면역항암제 개발 후발주자로서 희귀암종을 타깃하는 전략으로 IMC-001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타깃하는 NK/T 세포 림프종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희귀암종으로 현재 치료법은 방사선·화학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2년이내 재발률이 75%이며, 재발시 표준요법이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암종이다. 아직까지 전세계에서도 NK/T세포 림프종에서 승인받은 면역항암제도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2상은 L-아스파라기나아제(L-asparaginase) 요법에 실패한 NK/T세포 림프종 환자 총 20명을 목표로 국내 8개 임상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NCT04414163). IMC-001은 2주마다 투여하는 20mg/kg 단일용량으로 평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