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뮨온시아(ImmuneOncia)는 인공지능(AI) 기반 항체개발 바이오텍 에이인비(AinB)와 신규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인비의 AI기반 항체발굴 기술과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 항체개발 기술을 활용해, 신규 후보물질 발굴과 실험검증 과정 등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인비는 기존 라이브러리·면역유도를 통한 항체 발굴방식에서 자체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발굴방식으로 항체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새로운 AI기반 신규 항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고 비용효과적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여,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영 에이인비 대표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이뮨온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항체를 다수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리드프로젝트로 PD-L1 항체 ‘IMC-001’의 임상2상과 CD47 항체 ‘IMC-002’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계약금 8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625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