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큐리언트(Qurient)가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XL/MER/CSF1R 삼중저해제 ‘Q702’의 용량증량 중간 임상결과를 첫 공개한다.
큐리언트는 내달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Q702를 투여받은 고형암 환자에게서 약력학적(PD) 바이오마커 분석결과 약물의 면역조절 활성을 보여주는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Q702가 타깃하는 AXL, MER, CSF1R은 골수종 세포(myeloid; TAM, MDSC)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억제를 유도하며, 암 전이에 관여하는 상피중간엽전이(epi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 EMT)를 촉진시킨다. 이에 약물로 이들 인자를 억제해 종양미세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겠다는 컨셉이다.
큐리언트는 비임상 연구에서 Q702이 면역억제세포(TAM, MDSC)를 조절하고, CD8+ T세포 침투와 IFN-ɣ를 분비하는 CD8+ T세포를 증가시킴으로써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신제닉 마우스모델(syngeneic mouse model)에서 종양세포 MHCI 발현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기전을 통해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하자 시너지 효과를 관찰했다(doi: 10.3390/cancers1419482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