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나연 기자
베이진(BeiGene)이 PD-1 항체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위암 1차치료제 세팅의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티슬레리주맙이 향후 미국내 시판허가를 얻어낼 경우 기존에 승인된 BMS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경쟁구도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두개의 약물 모두 임상에서 PD-L1 발현여부에 관계없이 OS를 개선했다.
티슬레리주맙의 미국 내 권리는 노바티스(Norvatis)가 가지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2021년 베이진으로부터 티슬레리주맙의 북미, 유럽, 일본 내 개발(development) 및 상업화(commercialization) 권리를 라이선스인(L/I) 했다.
이번 임상결과 티슬레리주맙+화학항암제 병용투여군의 OS 중간값(median)은 17.2개월, 위약군은 12.6개월을 보였다. BMS의 옵디보는 허가(pivotal) 임상에서 옵디보+화학항암제 병용투여군의 OS 중간값은 13.8개월, 위약군의 OS 중간값은 11.6개월이었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사망위험률(HR)은 티슬레리주맙 투여군에서 26% 감소했으며(HR=0.74) 옵디보 투여군에서 20% 감소했다(HR=0.80)....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