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젠탈리스(Zentalis Pharmaceuticals)가 백금저항성 난소암 임상1b상에서 WEE1 저해제와 여러 화학항암제 각각의 병용요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WEE1 저해제 '아제노서팁(azenosertib, ZN-c3)'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전체반응률(ORR)은 최대 50%에 달했다.
특히 아제노서팁은 표준치료(SOC)로 사용되는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내약성 측면에서 더 나은 경향(favorable)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제노서팁의 내약성은 지난해 화이자(Pfizer)가 젠탈리스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을 결정한 이유로 여겨지는 포인트다. WEE1 저해제 분야에서 선두에 있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해 위장관(GI) 부작용과 골수독성을 이유로 WEE1 저해제 ‘아다보서팁(adavosertib)’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또다른 긍정적 포인트는 '아제노서팁+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사이클린E1(cyclin E1) 과발현 난소암 환자에게서 저발현 환자보다 높은 항암효과를 보인 결과다. 사이클린E1 과발현은 화학항암제에 대한 낮은 반응 및 나쁜 예후와 관련된 바이오마커다.
젠탈리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금저항성 난소암에 대한 WEE1 저해제 아제노서팁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 임상1b상(NCT04516447)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