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프리시전 바이오사이언스(Precision BioSciences)가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로 진행한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림프종(r/r NHL) 임상1상에서 전체반응률(ORR) 58%를 보인 중간결과를 내놨다. 특히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로 치료받았지만 암이 재발한(CAR-T 재발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군에서는 ORR 83%를 보였다.
프리시전은 CAR-T 재발성 환자들의 85%는 여전히 CD19 양성인데다가 예후가 좋지 않고 승인된 표준치료가 없다는 점에서 동종유래 CD19 CAR-T의 기회를 엿봤다. 프리시전에 따르면 이미 승인받은 자가유래 CAR-T인 ‘킴리아(Kymriah)’, ‘예스카타(Yescarta)’, ‘브레얀지(Breyanzi)’ 등으로 치료받은 환자들 중 60~65%에서는 암이 다시 재발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3등급이상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과 신경독성(ICANS)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이는 CAR-T 투여전 진행하는 림프구제거요법(lymphodepletion)의 강도를 낮춘 결과로, 프리시전은 앞선 코호트에선 3등급 이상 ICANS 및 사망사례가 있었다.
미국 프리시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동종유래 CD19 CAR-T '에이저셀(Azer-Cel)'의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림프종(r/r NHL) 임상1상(NCT03666000) 중간(interim) 데이터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