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지난 2018년 제1형당뇨병(T1D) 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시길론 테라퓨틱스(Sigilon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파트너십 체결 당시 릴리는 계약에 따라 시길론에 계약금 6300만달러를 지급하고 시길론에 비공개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릴리는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1000만달러를 시길론에 지급하기로 했다.
반면 시길론의 상황은 최근까지 좋지 못했다. 지난 2021년 7월 시길론의 A형 혈우병(Hemophilia A) 치료제 ‘SIG-001’의 임상1/2상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부작용 문제로 보류조치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21년 12월 시길론은 연구개발(R&D)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SIG-001의 개발을 중단하고 회사 인력의 38%를 해고했다.
이번 인수소식에 시길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약 440.92% 급등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