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다케다(Takeda)가 F-star와 10억달러 규모의 다중특이적(multi-specific)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발굴 및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F-star와 지속적인 라이선스 계약과 파트너십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다케다는 지난해 F-star와 4100만달러 규모의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3월에는 지난 2021년 체결했던 파트너십의 두번째 옵션을 행사하며 비공개 타깃을 이용한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다케다와 F-star간에 연이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의 배경에는 F-star의 ‘Fcab 플랫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Facb 플랫폼은 항체의 Fc부위를 표적 항원 결합부위로 치환하는 기술로, 이를 이용해 형성한 2+2 구조의 4가(tetravalent) 이중항체는 말단 항원결합 부위에 2개 이상의 서로다른 항원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다. F-star는 이를 'mAb2'로 명명했다.
mAb2는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직접적으로 연결해(crosslink)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클러스터링 기전을 이용해 고갈된(exhausted) 면역세포의 재활성화 유도, 이중항체가 결합해 수용체를 자극할 경우에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개선한 특성을 가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