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지난해 총 8개의 고객사 의약품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베터파마는 회사의 포괄적인 약물개발 서비스(Vetter Development Service) 포트폴리오를 이용해 해당 고객사 약물의 개발을 지원했다. 베터파마는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과 시장진출,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한 전략적 자문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제품의 적응증은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심혈관질환 등이며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된 제품들은 응급의약품(emergency medication)부터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장기치료제(long-term and life-enhancing therapy)에 이르기까지 약물의 특성과 투약방식이 다양하다. 약물의 투여방식도 가정에서 스스로 투여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전문 의료인이 투여하는 등 다양한 의약품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클라우스 포이스너(Claus Feussner) 베터파마 개발서비스 수석부사장(SVP)은 “유망한 치료제를 임상단계를 거쳐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출시하는 것은 수년간의 신약개발 작업의 장점을 찍는 어려운 일이다"라며 "우리의 전주기에 걸쳐 연결된 지원 서비스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안정적으로 상업화를 지원활 수 있다. 이같은 우리의 역량을 통해 지난 5년동안 50개 이상의 의약품이 시장에 출시됐다”고 말했다.
베터파마는 최근 몇년동안 생산능력, 분석서비스, 인력 측면에서 임상개발 지원역량을 크게 확장해 왔다. 베터파마의 약물개발 서비스는 상업용제조 서비스(Vetter Commercial Manufacturing), 2차 포장 및 조립 서비스(Vetter Secondary Packaging and Assembly)와 함께 베터파마의 3가지 핵심 비즈니스 축 중 하나다. 베터파마는 현재 초기와 후기단계 임상과 라이프사이클(life-cycle) 개발을 위한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스코키(Skokie)와 오스트리아의 랑크바일(Rankweil)에 위치한 2개의 임상제조 시설을 통해 베터파마는 초기개발 단계의 임상배치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정설계(process design), 제조기술이전(method transfer), 상업적 제조와 출시를 위한 품질, 생산인계 등 후기단계 개발은 독일 라벤스부르크(Ravensburg)에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