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애브비(Abbvie)가 FRα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Elahere, mirvetuximab soravtansine)’의 난소암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51.9%을 보이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이전에 2번 이상 치료받은 백금 고발현 FRα 양성 백금 민감성 난소암(platinum-sensitive ovarian cancer, PSO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다.
백금 민감성 난소암은 백금 기반 화학항암제로 초기치료 후 6개월 이상 지나서 재발한 환자를 의미하며, 6개월 이내에 재발한 경우는 백금 저항성으로 구분한다. 현재 백금 민감성 난소암에 대한 3차이상 치료제로 사용되는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결과다.
엘라히어는 애브비가 지난해 11월 이뮤노젠(Immunogen)을 10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ADC 약물이다. 엘라히어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을 받으며 최초의 FRα ADC가 됐으며, 올해 3월에는 백금저항성 난소암에 대한 2차이상 치료제로 정식승인(full approval) 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