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의 고용량(high dose) 아밀린 유사체(analog)가 비만 임상1b상에서 체중을 최대 8.6%를 낮춘 탑라인 결과를 보였다.
질랜드의 아밀린 유사체 후보물질 ‘페트렐린타이드(petrelintide)’의 용량증량(MAD) 16주차 분석 결과로 위약군 체중감소 1.7%와 비교해 효과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 특히 질랜드는 페트렐린타이드가 근육감소를 예방하면서도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위장관(GI) 관련 부작용의 빈도와 중증도가 낮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보고 있다.
질랜드는 올해 하반기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페트렐린타이드의 비만 임상2b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밀린 유사체를 이용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앞서있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를 추격하는 모습이다. 노보노는 아밀린 유사체와 GLP-1 작용제 병용요법 ‘카그리세마(cagrisema)’의 비만 임상3상을, 릴리는 아밀린 유사체 ‘엘로랄린타이드(eloralintide)’의 비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질랜드는 20일(현지시간) 아밀린 유사체 페트렐린타이드의 비만 임상1상(NCT05613387) 용량증량 연구 파트2에서 체중을 8.6% 낮춘 탑라인 결과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