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와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공동개발 하고 있는 mRNA 기반 코로나19(COVID-19) 및 독감(influenza) 혼합백신이 임상3상에서 B형독감 타입에 대한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독감 혼합백신인 ‘PF-07926307’은 이번 임상3상의 또다른 1차종결점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immunogenicity) 충족에는 성공했지만, 업계는 mRNA 백신에서 실패가 계속되고 있는 B형독감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화이자는 PF-07926307을 구성하고 있는 4가 독감백신인 ‘PF-07252220(BNT161)’으로 따로 독감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지난 10월 PF-07252220의 3상에서도 B형타입에 대한 면역원성 충족에 실패한 바 있다. 더욱이 경쟁사인 모더나(Moderna)의 경우 백신 제형(formulation)을 최적화해 B형독감에 대한 면역원성 개선에 성공한 상태로, 이번 결과에 따라 화이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게 됐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독감 혼합백신(combination vaccine)인 PF-07926307(BNT162b2+BNT161) 임상3상의 이같은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