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HLB는 10일 뉴로토브(NeuroTobe)의 주식 54만9809주를 16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HLB는 뉴로토브의 지분 73.02%를 보유하게 된다.
뉴로토브는 김대수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파킨슨병(PD), 근긴장이상증(dystonia)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뉴로토브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질환에 관여하는 T-Type2 칼슘 채널인 CaV3.1를 타깃하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후보물질 ‘NT3’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 방식으로 개발한 경구용 5HT2A 저해제 후보물질 ‘NT1’을 근긴장이상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김대수 뉴로토브 대표는 “HLB와 함께 난치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신약개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