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다케다(Takeda)가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로부터 혈액암을 타깃하는 액티빈 항체를 계약금만 2억달러, 총 13억달러에 사들였다.
다케다가 이번에 사들인 액티빈(activin) 항체인 ‘엘리터셉트(elritercept, KER-050)’는 TGF-β 계열에 속하는 액티빈A/B, 마이오스타틴(GDF8), GDF11 등을 저해하는 저해하는 기전이다. 특히 BMS의 블록버스터 혈액암 치료제인 ‘레블로질(Reblozyl, 성분명: luspatercept)’과 달리 액티빈A를 추가로 타깃해 더 넓은 환자군을 커버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케로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다케다와 엘리터셉트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다케다는 케로스에 계약금 2억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1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13억달러로, 로열티도 별도로 책정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