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임수현 기자
사노피(Sanofi)가 J&J(Johnson & Johnson)의 자회사 얀센(Janssen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하던 장외(extraintestinal) 침습성 병원성대장균 감염질환(invasive E.coli disease, IED) 접합백신 후보물질 ‘ExPEC9V(JNJ-78901563)’의 임상3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한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의 이번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ExPEC9V는 IED를 예방하기에 위약에 비해 효능이 충분하지 않았다(not sufficiently effective). 사노피는 결국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지난 13일(현지시간) IED 9가(9-valent) 접합백신(conjugate vaccine) 후보물질 ExPEC9V의 E.mbrace 임상3상에서 효능을 확인하지 못해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중단으로 인해 사노피는 2억5000만달러의 상각비용(impairment charge)이 발생했다. 사노피는 이번 상각이 지난해 회계연도 국제회계기준(IFRS) 경영실적에는 반영되지만 올해 재무계획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