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세포 기반의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성체 및 배아줄기세포부터 자연살해세포(NK cell)에 이르는 파이프라인 개발은 물론 의약품위탁개발(CMO) 서비스까지 본격화한다.
특히 배아줄기세포 이식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종양형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 배양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특허 출원이 이뤄졌음은 물론, 국제 표준화 프로토콜로 선정됐다.
강동호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시 성동구 본사에서 진행한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큐어스킨이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10년 이상 GMP 인증을 유지, 경영하는 등 탄탄한 노하우를 가진 회사다. 이러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세포 치료제를 연구, 생산하고자 하는 다른 기업들을 위한 CMO 서비스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010년 체세포(섬유아세포)를 이용한 피부재생의약품 '큐어스킨'의 국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뒤이어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임상 3상을 신청했으며 척수손상과 파킨슨병에 적용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1/2a상 신청을 마친 상태다.
◇ ‘GMP 운영 경력만 10여년’ 경험과 노하우 바탕으로 CMO 사업 시작...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