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첫 설립된 CAR-T 기업인 큐로셀은 국내임상 준비를 위해 세계적 CAR-T 치료제 임상연구자인 박재홍 MSKCC(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교수를 임상자문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재홍 교수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MSKCC에서 길리어드, 예스카르타를 포함해 다수의 CAR-T 임상을 주도한 세계적 수준의 CAR-T 임상의다.
지난해 킴리아(노바티스)와 예스카르타(길리어드)가 미국. 유럽에서 악성 혈액암 치료제로 면역세포치료제인 CD19 CAR-T를 승인받았다. CAR-T는 80~90%에 달하는 높은 효능으로 악성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CAR-T 임상은 전무한 상황. 글로벌 수준에서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큐로셀은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로 2020년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박재홍 교수는 CAR-T 치료제 임상경험이 없는 국내에 박교수의 풍부한 CAR-T 치료제 임상경험에 기반한 임상연구 디자인, 유효성 평가방법, 부작용 관리에 관한 노하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큐로셀이 개발하고 있는 CAR-T 치료제의 국내 임상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