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과 임상연구에 대한 최신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는 오는 9일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제10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대가인 일본 준텐도 의과대학 요시쿠니 미즈노(Yoshikuni Mizuno) 교수가 '파킨슨병의 병리학과 치료법(Pathogenesis and Treatment of Parkinson’s Disease)'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미즈노 교수는 파킨(Parkin)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유망한 치료 타깃으로 꼽히는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 2) 등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인자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분야인 '자가포식, 신경염증, 타우 등 새로운 접근법(Autophagy, Neuroinflammation, New Approach, Tau)'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토론을 할 예정이다.
다양한 퇴행성신경질환 분야의 임상 및 기초연구자가 함께 어울리는 학회의 특성에 맞추어 '임상연구자를 위한 기초과학세션(Bioimaging 기술)'과 '기초연구자를 위한 임상업데이트(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말초신경질환, 망막질환 분야)' 세션도 준비돼있다.
▲학회 등록 및 자세한 일정은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ksnd.or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