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레모넥스는 민달희 CTO(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민 교수는 세계 최초로 모듈형 다공성 나노입자 개념을 바이오의약품으로 개발, 그래핀을 효소활성분석에 적용한 연구 등을 수행하는 등 국내외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해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신약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민 교수는 지난해 9월 ‘2018 하계 다보스세계경제포럼’에 연자로 초청돼 혁신모듈형 약물전달기술인 ‘데그라다볼 (DegradaBALL)’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레모넥스는 현재까지 총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 강화, GMP 시설구축 등을 통해 면역항암제 및 RNA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올해말부터 BALLkine-2(면역항암제)와 LEM-S401, LEM-S402(RNA 유전자치료제)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시리즈C 투자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