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조정민 기자
퓨쳐메디신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 'FM101'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FM101은 아데노신 A3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치료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섬유화 및 항염증 효과를 통해 NASH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2일 퓨쳐메디신에 따르면 NASH치료제 FM101은 지난달 열린 유럽간학회 EASL(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비임상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EASL의 최우수 초록으로도 선정됐다.
퓨쳐메디신의 FM1010은 아데노신 A3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아데노신 A3 수용체는 염증 및 섬유화에 관여하는 세포에서 발현율이 높은데 FM101은 선택적으로 간주요구성세포군에 작용해 뛰어난 항섬유화 및 항염증 효능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방 및 당 대사과정을 타깃으로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다수 NASH 신약후보물질과 차별화된 MoA(Mode of Action)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퓨쳐메디신은 이러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사람에게 발병한 NASH와 병리적 특성이 유사한 패스트 푸드 식이(Fast food diet; FFD) 동물모델을 이용해 비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마우스에게 25주간 정상 식이 또는 FFD 식이를 제공하고 마지막 6주 동안 FM101을 제공한 뒤 간 조직과 간성상세포(hepatic stellate cell), 쿠퍼 세포 등을 수집, 조직학 및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