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엔솔바이오가 이태오 전 유한양행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오전 대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태오 부사장을 비롯한 신규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 중 신규 사내이사 및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부사장으로 선임 된 이태오 부사장은 주식회사 유한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유한양행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이 작년 7월 미국 스파인 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YH14618'을 엔솔바이오로부터 도입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진 대표는 "이태오 부사장의 선임으로 신약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기술이전 및 CMC 등의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멜론파트너스 양희준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작년 11월부터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용국 전무를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킹스베이캐피털 대표이사이자 고려대 초빙교수인 신명철 대표와 한국거래소 상무 출신의 한국IR협의회 최규준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및 글로벌 경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신규 영입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사내외 이사 및 자문위원 등의 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