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새로운 디지털 신약(Digital therapeutics)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Symryst’가 그 주인공이다. 페어 테라퓨틱스는 만성 불면증 및 우울증을 적응증으로 신약허가를 신청했다.
디지털 신약은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의 한 분야로 장애 또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반으로 대상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디지털 신약은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더 나은 관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행동을 교정 또는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디지털 신약은 크게 행동 관리, 만성질환 상태 관리, 투약 관리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으며 특히 만성질환과 신경학적 질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신약 분야는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신흥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앤드 데이터(Reports and data)’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 내 디지털 신약 시장은 1억7000만달러 규모로 2026년에는 8억9000만달러까지 성장, 연평균 21.6%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PEAR Therapeutics : 우울 동반한 만성 불면증 타깃 ‘Somryst’, 미 FDA 승인 신청...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