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진메디신이 새로운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도전을 본격화한다.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으며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연구소도 마련했다.
진메디신은 지난 2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퓨전테크센터(FTC)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 등 내외빈이 참여해 진메디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진메디신은 항암바이러스 연구 권위자인 윤채옥 교수가 2014년 창업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다. 지난 25년간 하버드의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항암바이러스 연구에 매진한 윤 교수는 2016년 미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2건의 항암바이러스 기술을 이전하는 등 국내외 12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윤채옥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시판됐거나 개발중인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는 기술적 한계로 충분한 효과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평생 연구의 성과로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후보물질을 다수 발굴했고 이제 진메디신을 통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