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앱클론이 경기도 시흥시에 CAR-T 세포 치료제 GMP 센터 구축에 나섰다.
김규태 앱클론 CFO는 18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전화통화에서 “내년 중순 이후로 차세대 CD19 CAR-T와 HER2 CAR-T 국내 임상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14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축 설계와 GMP 설비 설계가 진행하고 있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에도 투입된다.
CD19 CAR-T ‘AT101’은 현재 비임상 시료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또한 제조공정 확립을 위해 서울 아산병원과 연구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앱클론은 신규 인간화 CD19 서열을 이용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기존의 CD19 CAR-T는 주로 마우스 결합 도메인 FMC63 에피토프(epiotope)가 임상에서 가지는 ∆Ex2-isoform 인지 부족으로 인한 약물 내성, 면역원서응로 인한 체내 지속력 등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했다.
HER2 CAR-T ‘AT501’는 고형암을 타깃한 스위처블 CAR-T(sCAR-T, switchable CAR-T)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다. sCAR-T 활성을 조절하고, 다리 역할을 하는 스위처 분자를 넣어 종양 이질성을 극복한 플랫폼이다. AT501은 현재 난소암 치료제로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