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하버바이오메드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BM9036(tanfanercept)’의 임상 3상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BM9161’의 임상 2/3상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 두 약물은 하버바이오메드가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에서 인수했다.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12일(현지시간) 안구건조증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해 시리즈B+ 7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B+투자에는 기존 시리즈B 투자사들에 SK홀딩스(SK Holdings), 그레이터 베이 아레나펀드(Greater Bay Area Fund)외 3개사가 새로 참여했다. 하버는 2018년 8월 중국 벤처 캐피탈인 어드벤텍 케피탈(Advantech Capital)과 레전드 케피탈(Legned Captital) 등으로부터 시리즈B 8500만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두번에 걸친 시리즈B 투자 유치로 총 1억6000만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왕 징송(Wang Jingsong) 하버바이오메드 회장은 “지난 몇 달간 중국에서 두개의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성과를 봤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형암 치료제 CTLA-4항체(HBM4003)의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Mount Sinai Heath System)와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왕 회장은 덧붙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