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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젠맙(Genmab)은 PTK7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인 ‘GEN1107(PRO1107)’의 개발을 중단한다. 앞서 젠맙은 지난해 4월 프로파운드바이오(ProfoundBio)를 18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GEN1107을 확보했다. GEN1107은 PTK7(protein tyrosine kinase 7)을 타깃하는 ADC로, 자체 개발한 분해가능한 친수성 링커를 통해 미세소관 저해제(microtubule inhibitor)인 MMAE 기반 페이로드가 연결된 구조다(DAR=8). 프로파운드는 비임상에서 GEN1107을 화
앱클론(AbClon)은 CD19 CAR-T '네스페셀(nespe-cel, AT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앱클론 관계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과 더불어 신속심사 및 조건부 허가를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국내 환자수 2만명 이하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며, 허가 신청 시 자료제출 간소화 등 행정적 혜택을 누리게 된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그동안 국내에 국한됐던 위탁생산(CMO) 생산시설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미국, 유럽 소재 플랜트(공장) M&A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5공장을 가동하면서 총 캐파(CAPA) 78만4000리터(L)를 갖춰, 생산능력 기준으로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설립 10여년만에 13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여기에 제2바이오캠퍼스에 6, 7, 8공장을 지어 오는 2032년까지 총 132만4000리터의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의 SLC6A19 타깃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MZE782’가 페닐케톤뇨증(PKU) 초기임상에서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Phe) 배출량을 최대 42배까지 증가시킨 긍정적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메이즈는 같은 임상에서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에도 기존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와 유사한 초기 변화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메이즈는 MZE782가 PKU에 더해 CKD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기대하며, 내년에 MZE782의 PKU 및 CKD를 적응증으로 평가하는 개념증명(P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인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BPI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행사로,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9월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며, 전세계 250여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약 32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
큐로셀(Curocell)은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이고, 만기일은 오는 2030년 9월26일이다. CB의 주당 전환가액은 4만1950원이며 시가하락에 따른 조정가액의 조정은 3만3600원까지만 가능하다. 이번 CB는 하나벤처스가 운용하는 하나테크밸류업펀드2호에서 인수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운영자금 목적이며, 큐로셀은 루푸스신염 치료제 개발에 45억원, T세포 림프종 치료제에 40억원, 바이러스 벡터 내재화에 15억원 등이 투입
알테오젠(Alteogen)이 신규 플랫폼으로 1개월 약물전달(once-monthly drug delivery) 플랫폼 ‘ALT-P6’을 공개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초장기(ultra-long acting) 융합기술(fusion technology)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기존에 있는 융합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대게 1주일 제형이다”며 “물론 지속형방출(sustain release) 기술로 폴리머(polymer)를 기반으로 단백질이나 펩타이드를 방출하는 기술로 한달 제형이 개발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융합기술이 적용된 한달
HLB와 HLB사이언스(HLB Science)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HLB는 HLB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을 추진하며, 존속법인은 HLB가 된다. 이번 합병은 상법 제527조의3에 따른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HLB는 주식매수청구권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반면 HLB사이언스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하며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이번 합병의 주당 합병가액은 HLB의 경우 3만8784원, HLB사이언스는 1731원으로
PRMT5 저해제가 EGFR이나 ALK와 같은 TKI로 타깃할 수 있는, 즉 흔한 종양유전자(oncogenic driver)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효능을 나타낼 단서가 나왔다. 아직 초기지만 BMS(Bristol Myers Squibb)의 PRMT5 저해제 ‘BMS-986504’가 이전 ‘타그리소’를 투여받았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7명에게 전체반응률(ORR) 57%를 확인한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그동안 PRMT5 저해제는 여러 고형암에 걸쳐 높게 관찰되는 MTAP 결실(deletion)을 타깃해 개발돼
GC녹십자(GC Biopharma)는 17일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ABO Plasma, 前 ABO홀딩스)가 텍사스주에 위치한 라레도(Laredo) 혈장센터(plasma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ABO플라즈마는 GC녹십자가 올해초 인수한 혈액원이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출범과 동시에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채장된 혈장의 보관기한은 24개월로, GC녹십자는 공여자 혈장을 보관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혈장센터의 FDA 허가절차는 통상 9개월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17일 부정맥 탐지 인공지능(AI) 모델 ‘LGTNet(Local-Global Temporal Fusion Network)’이 국제 학술지 ‘IEEE TSMC-Systems(IF 8.7)’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부정맥 탐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심전도(ECG) 신호의 미세한 특징(로컬 정보)과 전체적인 리듬 흐름(글로벌 정보)을 통합 분석하는 ‘딥러닝 기반 신경망 구조(LGTNet)’를 제시했다. 씨어스는 이번 연구에서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Temporal At
에스티팜(ST Pharm)이 리드 신약 파이프라인인 HIV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pirmitegravir, STP0404)’의 환자 임상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약물의 차별전략을 발표했다. 에스티팜은 아직 시판된 약물이 없는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저해제(ALLINI)인 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며, 오는 10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IDWeek(Infectious Diseases Week) 2025 학회에서 개념입증(PoC)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는 “STP0404(‘피르미
셀트리온(Celltrion)은 이사회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취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해 셀트리온은 올해 9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매입규모는 8500억원, 자사주 소각규모는 9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임직원들도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
지노믹트리(Genomictree)는 자사의 방광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법인 ‘얼리텍(EarlyTect) BCD’가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의 최신 임상 가이드라인 ‘무증상 미세혈뇨 환자평가기준’에 공식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AUA 가이드라인 등재가 한국의 체외 분자진단 기술이 미국의 임상진단진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AUA는 비뇨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지침을 제정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임상 기관 중 하나이며, AUA의
셀트리온제약(Celltrion Pharm)은 17일 글로벌 시린지(Syringe)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France, 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 송도의 셀트리온제약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을 비롯해 BD 본사, BD코리아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
미국 어타이어 파마(aTyr Pharma)가 NRP2(neuropilin-2) 조절제 ‘에프조피티모드(efzofitimod, ATYR1923)’에 대해 염증성 폐질환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어타이어는 지난 2018년 전임상에서 개발하던 ORCA 항암제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직원 30%를 해고하는 등 비용을 절감하고, 대신 리드에셋으로 에프조피티모드를 희귀 폐질환에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어타이어는 임상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향후 에프조피티모드의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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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다음 스텝?", 美·유럽 공장 M&A 검토中
메이즈, ‘SLC6A19 저해제’ PKU 1상 "긍정적"..주가 급등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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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더바이오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에 차원태 전 총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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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네스페셀' 식약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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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100억 규모 CB 발행 결정
GC녹십자 美자회사, 텍사스주 혈장센터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