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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Galux)는 자사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해 타깃당 50개 설계만으로 약물수준의 결합력을 갖춘 항체후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항체가 우연히 발견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기능을 처음부터 설계해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전통적인 항체발굴 방식은 동물면역반응이나 방대한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처럼 실험적 방법에 의존해서 원하는 항체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확보된 항체도 면역원성 개선, 친화도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가 스웨덴의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Sprint Bioscience)로부터 항암제로 개발중인 전임상 단계의 TREX1 저해제를 사들였다. 계약금 14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14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스프린트는 종양학, 대사분야 등에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스프린트는 국내 LG화학(LG Chem)과 파트너십을 진행했었던 회사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3월 스프린트와 전임상 단계의 STK25 타깃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후보물질에
GC녹십자(GC Biopharma)는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mRNA-LNP 플랫폼’을 주제로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이번달에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KSGCT 2025), mRNA Healthcare Conference,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 학회에 참가해 발표를 진행했다. GC녹십자는 mRNA 플랫폼 연구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비번역영역(untranslated region, UTR) 서열 특허와 인공지능
바이엘(Bayer)의 경구용 FXIa 저해제 ‘아순덱시안(asundexian)’이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하며 뇌졸중 예방에 성공했다. 아순덱시안은 FXIa를 직접적으로 저해하며, 심각한 출혈을 상당히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협착(stenosis)이나 폐색(blockage)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전 형성을 감소시키는 컨셉이다. 회사는 아순덱시안 같은 FXIa 저해제가 기존에 자주 쓰이고 있는 Fxa 저해제보다 출혈 위험을 줄여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엘은 아순덱시안이 임상3상에서 처음으로 성공
셀트리온(Celltrion)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 성분명: 인플릭시맙 SC)’의 글로벌 임상3상 사후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IF: 12.2)’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LIBERTY-CD 임상3상은 중등도-중증 활성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짐펜트라 유지치료의 효능을 평가했다. 전체 환자 가운데 173명은 결장 우세형(colon-dominant)인 대장형 크론병 환자였으며 105
J&J(Johnson & Johnson)의 타우(tau) 항체마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타우는 계속해서 빅파마가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만, 동시에 포기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타우는 복잡하고 여러 퇴행성뇌질환에 관여하며, 아직까지 어떤 형태가 알츠하이머병 병리기전에 핵심적인지 모른다. 앞선 실패 사례에 J&J의 타우 항체까지 추가되면서, 기존에 타우의 어떤 에피토프(epitope)를 타깃할 것인가라는 논의에서, 어떤 방식(modality)으로 타우를 저해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신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승인 400건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9건, 유럽의약품청(EMA) 46건을 포함해 전세계 다수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400건의 제조 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300건 달성 이후 불과 1년만에 100건을 추가로 획득한 성과로, 생산능력 확장과 생산제품 증가에 따라 제조 승인 트랙레코드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
큐리언트(Qurient)는 스페인 의약품·의료기기국(AEMPS)으로부터 Axl/Mer/CSF1R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임상1b상 시험계획(IMP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큐리언트가 지난 7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아드릭세티닙의 적응증을 cGvHD로 넓히기 위해 임상시험신청서(CTA)를 제출한 이후 획득한 첫 번째 유럽 국가 임상시험계획 승인이다. 큐리언트는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시스템이 발달해 GvHD 환자 발생률이 높은 유럽
바이젠셀(ViGenCell)은 25일 자가유래(autologous) T세포치료제 후보물질 ‘VT-EBV-N’으로 진행한 EBV 양성(+) NK/T세포림프종 국내 임상2상의 탑라인 결과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VT-EBV-N은 앱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의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식해, EBV에 감염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T세포치료제이다.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이번 임상2상에서 EBV+ NK/T세포림프종 환자 48명을 모집해 VT-EBV-N과 위약군으로 1:1 배정해 비교평가했다. 약물은
미국 머크(MSD)가 그토록 목을 매고 있는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ituzumab tirumotecan, sac-TMT)’와 PD-1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이번엔 PD-L1 발현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이겼다. 지금까지 폐암은 경쟁 TROP2 ADC가 고전해온 영역이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sac-TMT는 계속해서 폐암과 유방암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면서 치고 나가고 있다. sac-TMT는 경쟁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아스트라제네
로슈(Roche)는 프리놈(Freenome)으로부터 혈액기반 암진단 기술의 미국외 권리를 최대 2억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프리놈은 DNA, 단백질, 전사체 등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기반의 암 스크리닝 접근법을 이용해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대장암을 타깃하는 혈액기반 진단법 ‘심플스크린 CRC(SimpleScreen™ CRC)’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한 상태다. FDA 승인결정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로슈는 지난 2019년 프리놈의 시리즈B 라
자가유래(autologous)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스펜 뉴로사이언스(Aspen Neuroscience)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스펜은 파킨슨병을 적응증으로 자가 신경세포 대체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지난 2020년 4월 시리즈A로 7000만달러를 유치하고 이후 지난 2022년 5월 시리즈B로 1억475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아스펜은 이번 시리즈C 펀딩에 따라 캘리포니아 재생의학 연구소(CIRM)의 지원금 800만달러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총 3억40
삼성에피스홀딩스(Samsung Epis Holdings)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25일 성과와 역량 기반의 인사원칙 아래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동훈 부사장은 현재 개발2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 부사장은 의사 출신의 임상의학 전문가로, 바이오시밀러 임상설계와 의학적 검토 및 자문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임상과 허가전략을 수립했다. 신지은 부사장은 현재 개발1본부 MSAT(Manufacturing Science & Technology)팀장을 맡고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2026년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임원인사는 이날 자로 시행된다. 이번 승진한 김희정 부사장은 신규공장 램프업(ramp-up)과 증가되는 생산규모에도 안정적인 DS(Drug Substance) 생산체계를 이끌어냈고, 정형남 부사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주도하며 신규 서비스 론칭과 자체 항체기술 개발을 통해 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승진했다. 또한 안소연 상무는 4공장 준공후 안정화를 시작으로, 생산공정 및 일정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알테오젠(Alteogen)의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Alteogen Biologics)는 습성 황반변성(wAMD)을 포함한 망막혈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LTS-OP01은 혈관형성 조절과 안정화에 관련된, 4개의 표적 VEGF, 안지오포이에틴-2(ang-2), PIGF(placental growth factor), VEGF-B를 동시에 저해하는 다중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다. 알테오젠은 향후 2년간 지원을 통해 영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삼성(Samsung)이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Phrontline Biopharma)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전까지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글로벌 바이오텍 10곳에 투자했으며, 이번은 중국 바이오텍에 투자한 첫 번째 건이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바이오 분야 신기술, 사업개발을 위해 조성한 벤처투자 펀드로,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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