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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Celltrion)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UEGW 2024)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SC)’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크론병(chron’s disesas, CD) 환자 192명,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3상에서 증량군과 비증량군에 대한 2년
차바이오텍(CHA Biotech)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미국 바이오텍인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CytoImmune Therapeutics), 몽구스 바이오(Mongoose Bio)와 각각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는 NK세포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며, 마티카바이오에서 생산한 레트로바이러스 벡터(Retrovirus Vector, RV)를 이용해 유전자조작한 동종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세 비달(Jo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AIGEN Sciences)는 16일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강재우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7회 우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4월에 설립한 AI 신약개발 벤처다. 아이젠은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영역
바이오젠(Biogen)이 ASO 기반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Spinraza)’의 고용량 버전을 평가하고 있는 허가 임상2/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데이터를 내놨다. 스핀라자(성분명: nusinersen)는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첫 SMA 치료제로 시장에 나온 약물이며, 바이오젠의 핵심 매출 제품이다. 그러나 후발주자인 로슈(Roche)의 경구용 치료제 ‘에브리스디(Evrysdi, risdiplam)’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선두자리를 내줬고, 매출도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스
동국제약(Dongkook Pharmaceutical)이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동국제약은 15일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약 30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후 동국제약의 리봄화장품 지분율은 53.66%이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동국제약은 이번 인수를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봄화장품은 지난 2010년 설립된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전문업체다.
트랜스진(Transgene)의 암백신이 인유두종(HPV)16 양성 자궁경부암 임상2상에서 PD-L1 항체 병용요법으로 효과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 트랜스진은 14일(현지시간) 암백신 후보물질 'TG4001(tipapkinogen sovacivec)'과 PD-L1 항체 아벨루맙(avelumab, 제품명 바벤시오) 병용요법으로 재발성∙전이성 HPV16+ 자궁경부암 및 항문생식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벨루맙 단독투여와 비교한 임상2상에서 1차 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 등
셀트리온(Celltrion)은 15일에 열린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Thermo Fischer Scientific Conference)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개발 플랫폼 ‘HI-CHO® CLD’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을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인 HI-CHO® CLD가 가진 장점과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말하며,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은 15일 GC녹십자(GC Biopharma)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지난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우슬, 방풍, 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적인 투여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GSK가 장기지속형 IL-5 항체 ‘데페모키맙(depemokimab)’으로 진행한 만성부비동염 임상3상에서 성공을 거뒀다. GSK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부비동염(CRSwNP) 치료제로 데페모키맙의 시판허가를 받기 위해 각국 규제기관에 이번 임상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다. GSK는 데페모키맙을 만성부비동염, 천식 등 2가지 적응증에 대해 허가신청을 하기 위해 한달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데페모키맙의 천식(asthma) 임상3상 데이터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데페모키맙은 아직 시판허가를 받지 않은 약물이다. 데페모키맙은 반감기를 늘린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ences)는 15일 코오롱제약(Kolon Pharmaceuticals)과 TROP2 타깃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후보물질 ‘AST-203’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icense-out, L/O)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
노바티스(Novartis)가 E3 리가아제(E3 ligase)인 SMURF1 저해제 ‘LTP001’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2상을 중단한다. IPF 치료제 개발이 더딘 분야이다. 2014년 시판허가를 받은 로슈의 ‘에스브리에트(Esbriet, pirfenidone)’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Ofev, nintedanib)’ 이후 뚜렷한 치료대안이 없었으며, 최근 에스브리에트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로슈는 지난 2월 에스브리에트의 매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베링거인길하임은 지난달 PDE4B 저해
덴마크 룬드벡(Lundbeck)이 롱보드 파마슈티컬(Longboard Pharmaceuticals)을 25억달러에 인수한다. 룬드벡은 롱보드 인수를 통해 뇌전증(epilepsy)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차세대 세로토닌 작용제를 확보했다. 룬드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롱보드의 주식을 주당 60달러, 총 25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딜은 올해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롱보드는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0년 아레나 파마슈티컬(Arena Pharmaceuticals)에서 분사하며 설립됐
웨어러블 AI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웨어러블 체온계를 활용한 암환자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 조기감지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한 연구결과를 국제 조혈모세포이식학회(ICMBT 2024)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어스는 웨어러블 체온계 ‘MT100D’를 환자 겨드랑이 부위에 부착해 입원기간 중 연속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발열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씨어스는 안재숙 화순전남대병원 교수팀과 협력해 혈액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체온계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약물개발 기업 인시트로(insitro)가 대사질환 RNAi 개발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Eli Lilly)에서 간세포 타깃 약물전달기술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인시트로는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신규(novel) 치료타깃을 발굴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인시트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다프네 콜러(Daphne Koller)가 설립한 회사로, AI를 이용해 질병상태 모델을 생성하고 치료 타깃을 발굴해낸다. 주요 파트너사로 BMS와 AI로 구축한 질병모델에서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화이자(Pfizer)의 자가투여 방식의 TFPI 항체 ‘마르스타시맙(marstacimab)’이 A, B형 혈우병 치료제로 미국에서 첫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화이자에 앞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TFPI(tissue factor pathway inhibitor) 항체의 허가를 시도했으나, 지난해 5월 약물투여 관리 및 제조와 관련된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당한 바 있다. 마르스타시맙 등의 TFPI 저해제는 A, B형혈우병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응고경로를 우회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며, 대체요법과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가 초희귀 뇌질환인 대뇌 부신백질이영양증(CALD)의 유전자치료제로 판매하는 ‘스카이소나(Skysona, eli-cel)’를 투여한 이후 혈액암이 발생한 사례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특히 혈액암 발생 이후 줄기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 중 1명은 사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스카이소나 처방시 이점과 부작용의 균형(balance)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카이소나는 이같은 부작용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치료 후 최소 15년동안 3개월마다 예후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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