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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최종 분석에서 또다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현지시간) 호르몬수용체 양성(HR+), HER2 저발현(HER2-low) 또는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TROP2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potamab deruxtecan, Dato-DXd)’을 평가한 TROPION-Breast01 임상3상에서 화학항암제 대비 OS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늘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24일 인공지능(AI) 성과예측 솔루션 기업인 아이디바인(i.Divine)과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지난 23일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장명호 CSO, 홍준호 대표, 윤나리 전무 그리고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가 참석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으로 핵심항암 파이프라인 ‘GI-102’, ‘GI-108’의 최적 임상개발 전략수립 및 새로운 타깃 발굴에 중점에 두고 아
사노피(Sanofi)가 BTK 저해제 ‘톨레브루티닙(tolebrutinib)’으로 진행한 2차진행성 다발성경화증(nrSPMS) 임상3상에서 질병진행이 발생하는 시기를 31% 유의미하게 늦춘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nrSPMS에서 질병진행 억제에 성공한 첫 결과로, 사노피는 톨레브루티닙이 nrSPMS에 대한 새로운 표준치료제(SoC)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노피는 이번달초 톨레브루티닙의 nrSPMS 임상3상의 성공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특히 사노피는 BTK 저해제의 주요
베르티스(Bertis)는 24일 췌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의 탐색임상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분자세포단백질체학지(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발생 초기에 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며 생존율이 매우 낮다.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2021년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형인 PDAC는 5년 평균
그래디언트 자회사인 테라펙스(Therapex)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테라펙스는 향후 1년6개월간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존 혈액암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약물 반응성이 낮은 재발 및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를 타깃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과제를 수행한다. 테라펙스는 이를 위해 ADC 바이오텍 피노바이오(
피노바이오(Pinotbio)는 24일 파트너사인 셀트리온(Celltrion)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행사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지난 2022년 10월 총 12억4280만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에 체결한 ADC 플랫폼 옵션딜의 첫 마일스톤이다. 해당 계약의 단계별 기술료는 비공개로, 피노바이오는 이번에 수령 예정인 마일스톤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피노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이 2가지 후보물질에 대해 연구개발을 이어 가기로 확정함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됐다.
광동제약(Kwangdong Pharmaceutical)은 오는 10월 1일부로 한양수 약국영업부문장, 이세영 오프라인영업부문장, 안병일 전략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양수 상무는 약국영업부문장으로서 약국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력 제고를 통해 시장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세영 상무는 오프라인영업부문장으로 임명되어 F&B 유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 항체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CTLA-4 항체 ‘여보이(Yervoy, ipilimumab)’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대장암 수술전요법(neoadjuvant) 임상2상에서 3년간 무병생존율(DFS) 100%라는 결과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결과를 내놨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발표자인 미리암 찰라비(Myriam Chalabi) 네덜란드 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례없는(unprecedented) 결과”라고 강조하며 "3년 DFS 100%는 단 2번의 사이클로 만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차별화’에 베팅한 카나비노이드 수용체1(CB1) 저해제의 비만 임상2a상 결과에서 신경정신학적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이전 시장에서 철회된 사노피의 CB1 저해제 ‘리모나반트(rimonabant, 제품명: Acomplia)’의 실패 사례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리모나반트는 지난 2006년 체중감량 약으로 유럽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환 부작용을 수반한 약물이었다. 이후 리모나반트를 복용한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에게서 자살 충동을 포함해 정신질환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보고
집에서 비강으로 흡입해 자가투여하는 독감백신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흡입형 독감백신 ‘플루미스트(FluMist)’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생백신(live attenuated influenza vaccine, LAIV)인 플루미스트는 지난 2003년 5~49세에게 사용하도록 처음 FDA에서 승인됐으며, 2007년에는 2~5세로 사용범위를 확장했다. 이전까지는 병의원에서 의료진이 투여해야 했으나 이번 승인으로 49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2024)에서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임상 디자인을 발표했다. HM97662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하는 약물이다.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약물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EZH1과 EZH2는 폴리콤억제복합체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다. PRC2는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
사노피(Sanofi)가 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를 다발성골수종(muliple myeloma, MM)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사클리사는 지난 2020년 FDA에서 승인받아 MM에 대한 3차치료제로 사용돼 왔으며, 이번 허가로 자가줄기세포 이식법(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 ASCT)이 부적합한 MM에 대한 1차치료제로 시장을 넓혔다. 현재 MM 시장에서 사용되는 CD38 항체는 지난 2018년 FDA에서 승인받은 J&J의 CD38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표적항암제로 개발하는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비임상 약동학(pharmacokinetic, PK) 데이터를 활용한 약동학적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ISSX 2024)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EZH(enhancer of zeste homolog) 단백질은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세포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Hugel)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레티보(Letybo)’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레티보’의 인도네시아 출시를 기념해 레티보의 제품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의료 전문가(HCPs) 및 의료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갖춘 유럽 출신 레티보 연자 콘스탄틴 프랑크(Konstantin Frank)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 및 에스테틱 KOL로
아스트라제네카(AZ)가 초기 방광암에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더발루맙)’로 전체생존기간(OS) 개선이라는 ‘유례없는 진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어쩐지 2달전 초기 폐암에 대해 열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 사례가 데자뷰처럼 떠오르고 있다. 당시 임상설계 이슈였으며 임핀지를 수술전(neoadjuvant)과 수술후(adjuvant)에 투여했는데, 초기 폐암에서 임핀지의 이점은 인정하나 단순히 이러한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세팅으로 임핀지 투여와 기존 표준요법(SoC) 두 그룹을 비교하는 것만으로
모더나(Moderna)가 오는 2027년까지 R&D 예산을 올해보다 20% 이상 삭감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진행중인 5개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중단한다. 모더나는 매출의 대부분을 코로나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 백신의 수요감소, 코로나 백신분야에서 경쟁사인 화이자(Pfizer)에 비해 낮은 시장점유율 등의 이유로 모더나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2% 급감했다. 모더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R&D day 발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모더나는 올해 지출예상하는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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