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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Voronoi)는 26일 미국 앤비아 테라퓨틱스(Anvia Therapeutics)와 RIPK1 저해제 ‘VRN04’에 대한 250만달러 규모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앤비아는 비상장사로 올해 5월 설립된 신생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현금이 아닌 앤비아의 보통주 250만주를 지급받는다. 앤비아는 VRN04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을 갖는 대신, 보로노이가 VRN04 프로그램에서 개발 후보물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특정 추가 연구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향후 앤비아가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DuChemBio)는 지난 23일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의 지분 100%를 23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듀켐바이오는 현금 5억원과 자사주 16만3279주(주당 1만1028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 23일 대금지급을 완료했다. 듀켐바이오에 인수된 라디오디앤에스랩스는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지분 54%)를 중심으로 올해 4월 설립된 회사다. 오 교수는 20년 이상 방사성의약품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FP-CIT(파킨슨병 진단), FES(유방암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국내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사들인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1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며, 올해말 허가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가켐과 에이비엘은 ROR1 ADC인 ‘CS5001(LCB71, ABL202)’을 공동개발했으며, 지난 2020년 시스톤에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했다. 시스톤은 현재 고형암과 림프종을 대상으로 미국, 호주, 중국에서 C
뉴로엑스티(NeuroXT)는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병원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와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뉴로엑스티는 BIDMC와 이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오다가 임상검증을 위해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게 됐다. 이번 공동연구에 따라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의 임상효과 검증(validation)하게 되며, 관련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갤럭스(Galux)는 지난 23일 LG화학(LG Chem)과 신약 설계 AI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갤럭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항암 단백질 선도물질을 설계하며, LG화학은 선도물질의 최적화 연구부터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 개발을 맡는다. LG화학은 갤럭스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신규 타깃에 대한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스는 지난 2020년 서울대 화학부에서 석차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GLP-1 작용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1상 다중용량상승연구(MAD)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연구(SAD)에 이은 후속임상으로 ID110521156의 반복투여와 단계적 용량증가에 따른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식약처의 임상시험정보 검색사이트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건강한 성인 36명을
바이오에이지 랩스(BioAge Labs)가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업계 베테랑인 장 피에르 가르니에(Jean-Pierre Garnier) 박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했다. 가르니에 박사는 스미스클라인 비첨(SmithKline Beecham)과 글락소웰컴(Glaxo Wellcome) 등 영국의 두 제약사가 지난 2000년 GSK로 합병한 직후, GSK의 초대 CEO를 지냈다. 2008년까지 GSK의 대표를 맡은 가르니에 박사는 이후 프랑스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 CEO, 스위스 악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등 많은 제약사들이 자체적인 연구시설을 확충하거나 AI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같은 개별 기업들의 노력과 투자 성과를 더욱 높이고자 제약바이오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을 통해 단일 기관이 추진하기 어려운 디지털 융합 연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수행하는 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성공률을 더 높여주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26일 미국 머크(MSD)와 면역항암제 내성 간암, 흑색종 및 신장암에서 ‘GI-102’와 머크의 PD-1 항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 CTC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I-102는 CD80과 변이형 IL-2의 융합단백질(CD80-IL2) 약물이다. 이번 GI-102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2상은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거나 내성을 획득해
알테오젠(Alteogen)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ALT-B4’의 미국 물질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ALT-B4의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등록 결정을 받은 것을 알린 것에 이어 ALT-B4와 관련한 두 번째 미국특허 등록결정이다. 이 특허는 알테오젠의 PH20 변이체인 ALT-B4의 차별성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권리범위를 주장하고 있다. 미국 특허청이 이를 인정해, 등록결정을 한 것은 ALT-B4가 가진 신규성과 진보성에 대한 공인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MOGAM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는 차백신연구소(CHA Vaccine Institute)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VI-CT-001’의 암세포 사멸 유도 기전을 규명한 공동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CVI-CT-001'은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전임상 연구에서 특정 암세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제는 스탠스를 바꾸며, 약물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로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처방을 제동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첫 타자는 위암과 식도암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이다. 해당 적응증에서 시판된 PD-L1 항체는 없다. 미국 FDA는 22일(현지시간) 위암·위식도접합부암(GEJ)과 식도암에서 현재 시판된 면역관문억제제는 PD-L1 발현과는 무관하게 넓은 라벨을 갖고 있다고 짚으면서, ‘누적된 데이터(cumulative data)는 이들 환자에게서 P
셀트리온(Celltrion)은 26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스테키마의 이번 승인은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국내와 캐나다에 이어, 이번에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된 ‘램시마’, ‘램시마SC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인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레켐비는 영국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최초의 약물이 됐다. 이번 MHRA의 시판허가는 올해 7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당시 CHMP는 약물의 이점(benefit)이 안전성 위험(risk)을 상쇄시키지 못한다고 평가하며 시판허가에 대해 거절 권고를
셀트리온(Celltrion)은 23일 셀트리온 이탈리아법인이 이탈리아 주정부 21개 가운데 핵심지역인 라치오(Lazio)와 캄파냐(Campagna)에서 열린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Yuflyma, adalimumab)’의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라치오는 올해 2분기부터 향후 3년, 캄파냐는 올해 3분기부터 2년 동안 유플라이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고농도 휴미라(Humira) 바이오시
일라이릴리(Eli Lilly)는 22일(현지시간) 오블리크 테라퓨틱스(Oblique Therapeutics)와 고가치(high-value) 타깃에 대한 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오블리크와 릴리가 맺은 고가치 타깃에 대한 항체발굴 계약을 기반으로 한다. 당시 오블리크는 자체개발한 앱아이프롯(AbiProt) 플랫폼을 이용해 미국의 대형 제약사와 고가치 타깃에 대한 항체를 발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으며, 이번 확장계약으로 상대기업이 릴리로 드러났다. 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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