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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EZH1/2 이중저해제‘HM97662’가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의 내성 메커니즘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HM97662의 비임상 혈액암 연구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HM97662는 EZH1/EZH2 이중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항암 효능을 개선하고, 내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은 4일 이연제약(Reyon Pharmaceutical)과 공동개발한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판허가를 받은 티앤알바이오팹의 매트릭스제형 복합지혈제는 특허공법으로 제조한 세포외기질(ECM) 소재와 이연제약의 트롬빈을 융합해 제작했다. 수술 등으로 인한 상처의 출혈을 빠르게 멎게하고 상처조직 회복을 돕는 지혈용 의료기기다. 국내 최고등급인 의료기기 4등급 심사를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요건을 인증받았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EER(
중국의 디잘(Dizal)이 EGFR 엑손20 변이형 폐암을 타깃하는 TKI 약물 ‘선보저티닙(sunvozertinib)’을 미국에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받는데 성공했다. 선보저티닙은 제품명 ‘제그프로비(Zegfrovy)’로 시판된다. 디잘은 지난 2017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서 분사한 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R&D센터 책임자로 재직하던 장 샤오린(Xiaolin Zhang) 박사가 CEO로 임명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제그프로비는 앞서 지난 2023년 8월 중국에서 먼저 가속승인
인뮨바이오(INmmune Bi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초기 알츠하이머병(AD) 환자를 대상으로 TNF 저해제 ‘XPro(pegipanermin)’를 평가한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발표 당일 회사의 주가는 60% 넘게 급락했다. XPro는 용해성 TNF(soluble TNF, sTNF)를 저해하는 펩타이드 약물로, 인뮨바이오가 지난 2017년 젠코(Xencor)에서 라이선스인(L/I)한 에셋이다. TNF와 같은 높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는 인지저하를 가속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MINDFuL
일본 시오노기(Shionogi)가 스위스의 바이오버시스(BioVersys)와 항생제 개발을 위한 6억10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버시는 항생제 개발 바이오텍으로,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버시스의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nontuberculous mycobacterial, NTM) 감염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인 ‘BV500’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BV500은 전임상 단계예서 개발되고 있으며 두 회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임상단계로 진전시키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다. 시오노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애브비(AbbVie)가 궤양성대장염(UC) 치료제 후보물질인 NLRX1 작용제(agonist)의 임상2상 개발을 중단했다. 애브비는 지난해 란도스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를 인수하며 임상2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던 NLRX1 작용제 ‘ABBV-113(NX-13)’을 주요 에셋이자 유일한 임상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했다. 당시 애브비는 란도스의 주식을 1억375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이에 특정 임상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조건부가격청구권(CVR) 7500만달러를 더해 인수딜은 총 2억1250만달러 규모였다. ABBV-11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BCMAxCD3 이중항체 ‘리노지픽(Lynozyfic, 성분명: linvoseltamab)’을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제3자 제조업체의 시설결함을 이유로 FDA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거절당하며 차질을 빚은 이후, 1년여만에 결국 시판허가를 받게됐다. 리노지픽은 앞서 지난 4월 유럽(EU)에서는 조건부허가(CMA)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리제네론이 애초에 기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CelltrionHoldings)는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Celltrion) 주식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1조원의 신규 재원 한도 확보를 완료했으며, 이 자금을 사업구조 개편 및 수익성 개선에 투입하겠다는 결정에 따른 주식매입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8월초부터 본격 진행해 빠른 시일내에 2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고, 나머지 2500억원 추가 매입을 통해 연내 총 5000억원 규모의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 물량 장내매수로 진행되며 배당확대를 통한
“지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못 따라갑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대표가 정부에 바라는 일침이며, 바로 지금이 정부가 바이오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여년간 생명공학 분야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가 최근 3~4년간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 들어서면서 글로벌 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확대됐다(1분기 기준). 미국 바이오가 중국에 추격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리가켐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또다른 한축으로, STING 작용제(agonist) 접근법에 공식적으로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리가켐바이오는 5여년 전부터 면역항암제(IO) 쪽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이제 그동안의 준비를 마치고 구체적인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내년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앞두고,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프로드럭 유사(prodrug-like) STING 작용제 ‘LCB39’의 구체적인 메커니즘 및 개발 전략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차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동일 프로그램 1단계 수행에 이어 올해는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2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세계 유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작되어 다쏘시스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재까지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셀트리온(Celltrion)은 휴마시스(Humasis)와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사업 관련 소송에서 3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으로부터 1심 판결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내용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지체상금 38억8776만원을 셀트리온에 지급하고,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에 127억1072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에 실질적으로 88억2296만원의 채무가 부여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판결에서 재판부는 휴마시스의 납기 지연으로 인해 셀트리온이 입은 손해를 인정했으나 셀트리온이 공급지연으로 휴마시스와의 계약을
사노피(Sanofi)가 마스킹(masking) 항체 파트너사인 중국의 아다진(Adagene)에 25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SI)를 진행했다. 또한 특정 마스킹 이중항체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을 행사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총 3개로 확대했다. 사노피는 지난 2022년 아다진과 마스킹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딜을 체결했다. 사노피의 단일표적 항체 혹은 이중항체에 아다진의 마스킹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이었다. 계약에 따라 비공개 타깃에 대한 2가지 에셋의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사노피는 추가적인 2개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권리를
지난 6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3곳, 68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5월까지 4개월째 이어지던 저조한 투자 분위기를 다소 바꿔놓은 듯 하다. 상승기조로 전환활 수 있을지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그런 기대감이 싹트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2월과 5월은 제로(0) 투자를 보였으며, 3월과 4월에는 각각 1곳씩 120억원, 290억원의 투자에 그쳤다. 다만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3곳 중 신약개발 기업은 에임드바이오(AimedBio) 1곳에 불과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는 에임드바이오는 pre-IPO 단계에서 511억
유바이오로직스(Eu Biologics)는 서울 식품의약품안전청(서울식약청) 안영진 청장과 관계자들이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2공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백신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정부와 산업계 사이에 제도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현장에서 자체 백신 생산 플랫폼과 WHO 공급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소개했으며, 글로벌시장 진출 시 겪는 국가별 인허가 절차, 기술 기준 해석 차이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속적인 정부지원의
이엔셀(ENCell)은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유전자 세포치료 전략연구단과 57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이엔셀 전체매출 72억원의 약 80%에 육박하는 규모로, 이엔셀 수주 계약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5월31일까지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맞춤형 아데노연관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임상생산 플랫폼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엔셀은 국내
6월 비상장 바이오투자, 3곳 681억.."기조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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