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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Abbott)가 암 조기진단 시장으로 들어온다. 애보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그젝사이언스(Exact Sciences)를 주당 105달러에 총 21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내년 2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중한 M&A에 스탠스를 보여온 애보트에 새로운 변화로, 회사가 지난 10여년간 체결한 인수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부채 18억달러를 제외한 이그젝사이언스의 기업가치는 230억달러로 추정된다. 이그젝사이언스는 암 조기진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독특한 위치를 가진 회사다. 대장암 조기진단
유전자편집 기술을 선도하는 툴젠(ToolGen)은 홍콩에 본사를 둔 지질나노입자(LNP) 전달기술 전문기업 진에딧바이오(GenEditBio)와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을 통해 단회 투여(once-and-done)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비보(in vivo)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편집 기술과 진에딧바이오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진에딧바이오는 CRISPR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Panolos Bioscience)는 자사가 개발중인 PD-L1/VEGF-A/PIGF 삼중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B203’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주관한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개발 과제(과제번호: RS-2025-25455606)로 최종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파노로스는 이번 KDDF 과제 선정을 PB203 개발의 핵심 전환점으로 삼아, GLP 독성시험, CMC 공정 구축, PK/PD 분석, 다중 인비보(in vivo) 모델 기반 항암 및 항섬유화 효과 검증 등의 전임상 패
모더나(Moderna)가 새로운 잠복감염 파이프라인으로 기대해온 대상포진(VZV) 백신과 HSV 백신의 후기임상 개발을 포기했다. 또한 희귀질환인 글리코겐 축적질환(GSD1a)에 대한 mRNA 치료제의 임상1상을 추가로 중단했다. 모더나는 지난 2022년 2월 코로나19 백신매출이 정점을 향해갈 때 mRNA 파이프라인을 본격 확대하면서, 이번 대상포진 백신과 HSV 백신 프로그램을 공개했었다. 모더나는 이 2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잠복감염(latent infection)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시가총액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제약기업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전 분야를 통틀어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회사는 애플(Apple)이었으며, 지난 2018년 8월에 달성한 바 있다. 당시 릴리의 주가는 현재의 10분의 1이었다. 애플의 시총은 현재 4조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전세계 시가총액 1위는 엔비디아(Nvidia)로 4조3500억달러 수준이다. 제약분야 경쟁사로 J&J(Johnson & Johnson)의 시가총액은 약 4952억달러, 미국 머크(MSD)의 시가총액은 약 246
비보존(Vivozon)은 24일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2상 단계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보존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향후 2년간 연구개발을 지원받는다. 비보존은 이번 과제를 통해 VVZ-2471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VVZ-2471은 세로토닌 5-HT2A 수용체와 mGluR5 수용체를 차단하는 이중길항제 후보물질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비보존은
바이엘(Bayer)의 경구용 HER2 TKI ‘세바버티닙(sevabertinib)’이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에 이어 두번째 HER2 TKI에 대한 FDA의 승인이다. 첫 HER TKI인 베링거의 ‘존거티닙(Hernexeos, zongertinib)’은 지난 8월 HER2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가속승인을 받았다. 존거티닙 이전까지 해당 질환의 유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는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BTK 분해약물(degrader) ‘UBX-303-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2027년 9월까지 2년 동안 UBX-303-1의 임상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UBX-303-1의 미국과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초기 용량군에서 경구흡수율(oral bio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5)에서 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관련 연구결과 14건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이 발표하는 연구결과 14편 가운데 8편이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로 채택됐다. 구두발표로 채택된 연구는 ▲네덜란드 유방암 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4개 상용 AI 알고리즘의 DBT 판독 및 유방암 검출성능 비교 ▲7개 상용 AI 알고리즘의 유방촬영술 기반 검진 선별 성능 비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Precision Biosensor)는 지난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진단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번 전시에서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요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신규 허가를 받은 면역진단 플랫폼인 'HA100'과 최근 합병을 발표한 씨티바이오의 현장진단 솔루션 'La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지난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잠재 고객과 다수의 미팅을 진행했다. 메디카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72개국에서 5000여개의 기업과 약 8만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메디카 2025에서는 웨어러블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는 내달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 뇌전증학회(AES 2025)에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연구결과에 대해 포스터 10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결과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seizures) 임상3상 세부 결과를 발표한다. 청소년과 성인 PGTC 환자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지난 9월 임상3상 탑라인(top
아지오스 파마슈티컬(Agios Pharmaceuticals)은 희귀 혈액질환 치료제의 승인범위를 늘리려는 시도를 실패했다. 앞서 아지오스는 지난 2022년 PK(pyruvate kinase) 활성제 ‘미타피바트(mitapivat, Pyrukynd)’를 PK 결핍이 있는 용혈성빈혈(hemolytic anemia)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아지오스는 PK를 타깃하는 약물로는 최초로 승인받은 미타피바트에 대해 겸상적혈구병(SCD), 지중해빈혈(thalassemia) 등 다른 유전성 혈액질환 적응증으로도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Samyang Biopharm)은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식수는 743만5870주다. 이번 상장은 지난 1일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이후 직상장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소유하게 돼 청약절차 없이 상장됐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의 BAFFR CAR-T ‘PMB-CT01’가 임상에서 계속해서 CD19 표적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혈액암 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페프로민바이오가 신규 타깃 BAFFR CAR-T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영역으로, 래리 곽(Larry Kwak) 시티오브호프 교수가 창업자로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내달 열리는 미국 혈액학회(ASH 2025)에서 PMB-CT01을 CD19 표적치료를 받았거나 CD19 음성(CD19-negative) 환자를 포함해,
화이자(Pfizer)의 mRNA 독감백신이 시판하고 있는 독감백신보다 34.5%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화이자는 지난 2023년 10월 ‘modRNA(nucleoside-modified messenger RNA)’ 4가 독감백신이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하며 시판중인 백신 대비 비열등성 및 우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었다. 당시에는 자세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화이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modRNA의 임상3상 결과데이터를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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