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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내달 다가오는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임상1상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서 전체반응률(ORR) 43.5%를 확인한 결과를 업데이트하면서, 개발 전략을 더 구체화해가고 있다. 해당 ROR1 ADC ‘CS5001’은 국내 리가켐바이오(LigaChem Biosciences)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공동개발해, 지난 2020년 글로벌 독점권을 라이선스아웃한 약물이다. CS5001은 페이로드(payload)로 프로드럭 PB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가 겸상적혈구병(SCD)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CRISPR 기반 유전자편집 약물 ‘BEAM-101’의 임상1/2상 초기결과에서 사망 사례 1건이 보고됐다. 사망원인은 유전자편집 치료제의 전처치요법인 화학항암제 컨디셔닝요법(myeloablative conditioning)에 의한 것으로, BEAM-101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아니었다. BEAM-101을 투여한 환자에서 태아형 헤모글로빈(fetal hemoglobin, HbF) 수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화학항암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지난 2022년 아셀엑스(Arcellx)와 계약금 3억2500만달러, 총 18억3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공동개발 권리를 확보한 BCMA CAR-T의 허가(pivotal)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혈액학회(ASH 2024) 발표 초록과 함께 아셀엑스와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BCMA CAR-T ‘아니토셀(anito-cel, ddBCMA)’의 iMMagine-1 임상2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 혈액학회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이 비만을 가진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RNAi 약물로 임상 1/2상을 진행하던 ‘ALN-KHK’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앨라일람은 ALN-KHK의 중단 이유를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개발중단 결정에 따라 앨람일람의 대사질환 분야에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에 대한 에셋만 남게됐다. 이번에 중단을 알린 ALN-KHK는 임상 1/2상에서 평가되고 있던 약물로,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경구용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의 비만 임상1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며, 최고용량군에서 경쟁력 있는 초기데이터를 내놨다. 바이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된 1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임상1상에서 GLP-1/GIP 작용제인 ‘VK2735’의 1일1회 경구투여를 평가했으며, 투약 28일(4주)차에 최고용량군(100mg)으로 체중을 8.2% 줄이는데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드디어 GLP-1 약물 1개월(once-monthly) 제형개발 파트너십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어센디스파마(Ascendis Pharma)를 선택했다. 지금까지 어센디스의 지속형 약물방출 기술(extended release technology)을 적용해 출시된 치료제는 2개이며, 모두 내분비 희귀질환 치료제이다. 구체적으로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요비패스(Yorvipath)’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 ‘스카이트로파(Skytrofa)’로, 각각 1일과 1주일 간격으로 투여하는 약물
국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의 파트너사인 에보뮨(Evommune)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시리즈A로 8300만달러, 지난해 시리즈B로 5000만달러를 펀딩한 이후, 이번 시리즈C에서 1억달러를 넘는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최근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분야에서 큰 규모의 투자유치 및 M&A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보뮨도 긍정적인 흐름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에보뮨은 항체 및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
암젠(Amgen)이 LPAR1(lysophosphatidic acid receptor 1) 저해제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2상에서 실패했다. 암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IPF 적응증에서 LPAR1 길항제(antagonist) ‘피팍살파란트(fipaxalparant, HZN-825)’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피팍살파란트는 LPAR1의 음성 알로스테릭 조절제(negative allosteric modulator)로 작동하는 저분자화합물로, 폐섬유증에서 오토택신(autotaxin, ATX)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회사의 주력 매출제품인 ‘아일리아(Eylea)’의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 출시한 고용량버전 아일리아(Eylea HD) 매출이, 2분기 연속 업계의 기대치를 달성하지 못하며 회사의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리제네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고용량버전 아일리아의 3분기 매출이 3억9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지난해 8월 고용량 아일리아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다. 고용량 아일리아는 이전에 출시한 일반용량의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던 NPY2R 작용제 ‘BI 1820237’의 개발을 중단한다. 베링거의 파트너사인 구브라(Gubr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같은 중단소식을 밝혔다. 베링거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의 구브라와 비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번 중단 이후에도 파트너십은 지속될 예정이다. 계약 체결 당시 베링거는 구브라에 계약금 3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이후 개발 단계에 따라 비공개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구브라는 베링거가 해당 에셋
애브비(AbbVie)가 회사의 새로운 다중항체 접근법으로,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EvolveImmune Therapeutics)와 CD2 T세포 인게이저(TCE) 공동개발 및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지분투자 6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4억6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애브비에 앞서 BMS(Briostol Myers Squibb)도 이볼브이뮨의 CD2 TCE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이볼브이뮨의 3700만달러 규모 투자라운드에 전략적투자(SI)로 참여했다. 또한 이볼브이뮨의 투자사로 화이자벤처스(Pfi
GSK가 임상2상에서 개발하고 있던 24가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vaccine)의 개발을 중단하고 전임상 단계의 30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집중한다. 이번 GSK의 폐렴구균 백신 개발전략 변화는 최근 백사이트(Baxcyte)가 공개한 3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임상결과 등 치열해진 경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백사이트가 3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후보물질 ‘VAX-31’을 화이자(Pfizer)의 시판 20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Prevnar20)’과 직접 비교한 임상1/2상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결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지난해 다이스 테라퓨틱스(DICE Therapeutics)를 24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리드 경구용 IL-17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릴리는 자가면역질환에서 블록버스터 타깃인 IL-17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으며, 다이스를 인수하기 전에도 자체적인 경구용 IL-17 저해제 개발을 시도했으나 안전성 문제로 프로그램을 중단한 바 있다. IL-17에 대한 경구용제제 개발전략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번 릴리에 앞서 경쟁사인 J&J(Johnson & Johnson)도 블록버스터 매출 잠재
노바티스(Novartis)가 모포시스(MorphoSys) 인수로 확보한 BET저해제 ‘펠라브레십(pelabresib)’의 허가신청이 안전성 이슈로 연기되면서 허가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노바티스는 올해 하반기에 펠라브레십의 미국 허가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상3상의 48주차 결과에서 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며 장기 추적연구(follow-up)가 필요하다고 판단, 허가신청 계획을 몇년 뒤로 미루게 됐다. 펠라브레십은 올해초 노바티스가 모포시스를 27억유로(29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메인 에셋으로 골수섬유증(myelofibr
바이오젠(Biogen)도 주력 분야인 신경과학(neuroscience) 등에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degrader) 약물 개발에 나서며, 분자접착제 개발경쟁에 참전한다. 바이오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네오모프(Neomorph)와 TPD 기전의 분자접착제 약물 발굴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네오모프에 계약금, 단기마일스톤, 임상개발 및 상업화, 판매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14억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추가로 특정 개발단계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GSK도 중국 치마젠 바이오사이언스(Chimagen Biosciences)의 CD19xCD20xCD3 삼중항체에 계약금 3억달러를 베팅하며,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대열에 합류했다. GSK에 앞서 미국 머크(MSD)도 지난 8월 중국 쿠론 바이오파마슈티컬(Curon Biopharmaceutical)로부터 CD19xCD3 TCE를 계약금만 7억달러, 총 13억달러 규모로 전세계 권리를 인수하며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TCE 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CAR-T에 이어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B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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