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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Eli Lilly)가 미국 사네진바이오(Sanegene Bio)와 대사질환 분야에서 RNAi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딜을 체결했다. 릴리는 비공개 규모의 계약금과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마일스톤은 12억달러로 책정됐다. 사네진은 서나 테라퓨틱스(Sirna Therapeutics), 미국 머크(MSD), 디서나 파마슈티컬(Dicerna Pharmaceutical) 등에 재직했던 웨이민 왕(Weimin Wang) 박사가 지난 2021년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의
로슈(Roche)의 경구용 BTK 저해제 ‘페네브루티닙(fenebrutinib)’이 다발성경화증(MS)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3상 2건에서 모두 1차종결점을 달성한 결과를 내놨다. 각각 시판 MS치료제에 비해 개선 또는 비열등성을 나타낸 결과였다. 페네브루티닙은 경구제형으로 비공유결합(non-covalent) 방식의 가역적인 BTK 저해제이다. MS에서 주사제형 BTK 저해제는 이미 시판하고 있지만 아직 경구 BTK 치료제는 없다. 로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네브루티닙의 두가지 임상3상 결과에서 모두 1차종결점을 달성했다고
미국 머크(MSD)가 경구용 PCSK9 저해제로 진행한 고지혈증 임상3상 2건에서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50% 넘게 낮추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앞서 머크는 올해 두 임상에 대해 1차종결점을 충족했다고 알렸으나 구체적인 데이터는 밝히지 않았었고, 이번에 세부 데이터를 업데이트 했다. 머크의 PCSK9 저해제 ‘엔리시타이드 데카노에이트(enlicitide decanoate)’는 경구투여 방식의 거대고리 펩타이드 약물로, 항체와 유사한(antibody-like) 효능을 보이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엔리시타이드가 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인 ‘트로델비(Trodelvy)’로 진행한 HR+HER2- 유방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에 실패했다. 트로델비는 현재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4차 이상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이번 PFS 개선 실패로 트로델비를 더 초기라인 세팅으로 확대하려는 길리어드의 전략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길리어드의 주가는 3.5% 이상 하락했다. 다만 길리어드는 아직 이번 임상3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식스픽스 바이오(SixPeaks Bio)를 1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마일스톤까지 모두 포함하면 총 3억달러 규모의 인수딜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5월 식스픽스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딜을 체결했고, 이번에 해당 옵션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5월,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면서 향후 2년간 최대 800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식스픽스와 인수옵션 계약을 맺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투자한 시리즈A 금액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2년전 중국의 유시노바(Usynova)로부터 사들인 KRAS G12D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고형암 임상1상에 돌입한지 1년여만에 프로그램을 포기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3년 유시노바로부터 전임상 단계에 있는 해당 KRAS G12D 저해제인 ‘AZD0022(UA022)’를 계약금 24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1900만달러에 사들였다. KRAS G12D는 기존의 G12C 변이에 이어 빅파마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타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KRAS G12D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인비보(in vivo) CRISRP-Cas9 편집약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약물을 투여받고 4등급의 간독성이 발생했던 환자가 끝내 사망했다. 앞서 인텔리아는 지난달 27일 해당 트랜스티레틴(TRR) 편집약물인 ‘넥스지(nex-z)’로 진행중이던 심근병증(ATTR-CM) 임상3상에서, 80대 초반의 1명의 환자가 4등급의 간효소와 빌리루빈 상승 부작용이 발생해 입원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인텔리아는 프로토콜에 따라 임상3상을 자체적으로 일시 중단했으며, 이후
J&J(Johnson & Johnson)의 블록버스터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의 피하투여(SC)제형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가 이제는 증상이 없는 초기 MM을 적응증으로도 승인을 확대했다.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최초로 고위험(high risk) 무증상다발성골수종(smoldering multiple myeloma, SMM)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치료제가 됐다. 다잘렉스 파스프로 이전까지는 고위험군을 포함한 SMM에 대한 치료제는 없었으며 적극적인 모니터링(active moni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스위스 CDR 라이프(CDR Life)와 2번째 항체치료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 48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억7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앞서 베링거는 지난 2020년 5월 CDR로부터 비공개 타깃에 대한 항체절편(antibody fragment) ‘BI 771716’을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당시 BI 771716는 전임상 단계였고, 현재는 개발을 진전해 지도모양위축증(geographic atrophy, GA)을 적응증으로 임상2상을 진행중
에보뮨(Evommune)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장에 기업공개(IPO)하며 1억5000만달러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에보뮨은 ‘EVMN’이라는 티커로 거래되며 상장 당일인 6일에 공모가 대비 26.44% 상승한 20.23달러로 마감했다. 에보뮨은 이번 NYSE IPO를 통해 주당 16달러로 총 937만5000주를 모집하며, 이번 IPO를 통해 1억5000만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또한 에보뮨은 공모와 관련해 주관 증권사(underwriters)에 최대 140만6250주의 추가 매수권을 30일동안 부여한
화이자(Pfizer)가 씨젠(Seagen)을 인수하며 확보했던 CD228x4-1BB 이중항체를 포함해 총 11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화이자는 올해초 기존 최고종양학책임자(COO)를 맡고 있던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박사가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임명되면서, 주요 파이프라인에 초점을 강화해 우선순위 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화이자는 파이프라인 조정과 함께 비용절감 조치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72억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에 CD228x4-1BB 프로그램을 포함해 CD30
인사이트(Incyte)가 프렐류드 테라퓨틱스(Prelude Therapeutics)에 계약금 6000만달러를 지급하며, 전임상 단계에 있는 JAK2 V617F 변이형 저해제에 대한 옵션권리를 확보한다. 이번 딜로 인사이트는 차세대 JAK2 접근법인 V617F 저해제에 추가적인 투자에 나섰다. 인사이트는 이미 자체적인 JAK2 V617F 선택적 저해제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후속 물질을 염두하고 프렐류드와 옵션딜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는 블록버스터 JAK 저해제인 ‘룩소리티닙(ruxolitinib)’을 혈액
일라이릴리(Eli Lilly)도 중추신경계(CNS)에서 RIPK1(receptor-interacting serine/threonine-protein kinase 1) 저해제 개발을 중단한다. 릴리가 4년전 리겔파마슈티컬(Rigel Pharmaceuticals)로부터 RIPK1 저해제를 사들이기 위해 계약금 1억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9억6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던 계약의 일부이다. 당시 릴리는 임상1상을 마친 RIPK1 저해제의 권리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뇌질환을 타깃해 혈뇌장벽(BBB)을 투과하는 RIPK1 저해제를 개
아젤리아 테라퓨틱스(Azalea Therapeutics)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드와 시리즈A 투자로 총 82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공식출범을 알렸다. 아젤리아는 기존 인비보(in vivo) CAR-T보다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타깃세포에 유전자를 정확히 전달하고 발현할 수 있도록 2가지 전달벡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인비보 CAR-T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UC 버클리대 교수와 해당 연구실의 제니 해밀턴(Jennie Hamilton) 박사 등이 지난 2023년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는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받아 몇년 전부터 시판중이었던 두가지 뒤센근이영양증(DMD) ASO 약물이 정식승인(traditional approval)을 위한 확증 3상에서 효과를 보이지 못하며 실패했다. 이같은 소식에 사렙타 주가는 하루만에 37% 급락했다. 사렙타는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지 못한 탑라인 결과에도 불구 정식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사렙타가 시판하고 있는 모든 에
프렐류드 테라퓨틱스(Prelude Therapeutics)가 결국 남은 SMARCA2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프로그램까지 중단하며 개발에서 손을 뗐다. 프렐류드는 SMARCA2 합성치사 분야 선두에 있던 바이오텍으로, 표적단백질분해(TPD) 모달리티에 기반해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정맥주사(IV) 제형의 SMARCA2 TPD 에셋의 개발을 중단했고, 이번에 남아있던 경구제형 TPD 약물까지 개발을 포기하게 됐다. 프렐류드의 이번 SMARCA2 TPD 개발중단과 함께 회사의 제인 황(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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