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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HER3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이 폐암 확증 임상3상에서도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에 성공했다. 머크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HER3 ADC인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 HER3-DXd)’은 앞서 지난 6월 제조와 관련된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거절당한 바 있다.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했을 당시 다이이찌산쿄는 효능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FcRn 경쟁에서 ‘차세대 FcRn’ 약물에 베팅하며 연내 첫 허가임상(pivotal trial) 개시를 앞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는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GD) 환자 대상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에 결과를 발표한 것은 앞서 개발하는 FcRn 항체 ‘바토클라맙(batoclimab)’의 임상2상 데이터이며, 1차 표준치료제인 항갑상선제(antithyroid drug, ATD)에 불응하는 환자에게서 바토클리맙을 투
사노피(Sanofi)가 펄크럼 테라퓨틱스(Fulcrum Therapeutics)에서 사들인 p38α/β 저해제(inhibitor) ‘로스마피모드(losmapimod)’가 안면견갑상완 근이영양증(FSHD)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이 소식으로 펄크럼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61.13% 하락해 마감했다. 로스마피모드는 지난 2019년 GSK로부터 로스마피모드의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해 개발해온 에셋으로 지난 2020년 FSHD 임상2b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는데 실패했다. 다만 펄크럼은 질병진행, 근육기능이 개선
화이자(Pfizer)가 악액질(cachexia)을 보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15) 항체 ‘폰세그로맙(ponsegromab)’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2상에서 체중증가를 확인한 결과를 내놨다. 폰세그로맙은 GDF-15가 GFRAL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다. GDF-15는 후두뇌(hind brain)의 GFRAL에 결합해 악액질의 발병에 관여하는 스트레스 유발 사이토카인(cytokine)이다. 암환자에서 GDF-15는 암세포, 종양미세환경(TME)
LG화학(LG Chem)의 미국 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가 2개월전 실패를 알린 ‘티보자닙(tivozanib, 제품명 포티브다)’과 PD-1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니볼루맙)’ 병용요법 임상3상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에 미국에서 신장암 3차치료제로 처방되는 VEGFR TKI 포티브다의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이었으며, 이전 면역관문억제제 치료경험이 있는 신장암 환자 2·3차치료제 세팅에서 포티브다와 옵디보를 병용투여해 면역문억제제를 재투여(rechallenging)하는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
로슈(Roche)의 ‘티쎈트릭(Tecentriq)’이 마침내 미국에서도 첫 피하주사(SC)제형 PD-(L)1 항체로 시판허가를 받게 됐다. 이로써 로슈는 이제 미국에서도 PD-(L) SC제형의 경쟁을 개시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제조와 관련된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거절당한뒤 1년만에 승인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티쎈트릭SC는 유럽(EU)에서 시판허가를 받으며 경쟁사의 피하주사 PD-(L)1에 앞서 본격적인 시장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미국 승인으로 시장진출 선두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바이엘(Bayer)이 EGFR·HER2 변이를 타깃하는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BAY 2927088’의 초기 임상1/2상 업데이트에서, 주요 효능 결과로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 2024)에서 HER2 엑손 20 삽입변이(exon20 insertion)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서 전체반응률(ORR) 90%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엘은 현재 이 결과에 기반해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로 BAY 2927088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작용도 주시할 부분이
사노피(Sanofi)가 미국 래디오메딕스(RadioMedix)와 프랑스 오라노메드(Orano Med)로부터 계약금 1억유로, 총 3억2000만유로로 알파방사체(α-emitter) 기반의 방사성의약품(RPT)을 사들였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알파방사체는 현재 빅파마가 활발히 개발하는 악티늄-225(225Ac)이 아닌 납-212(212Pb) 기반 약물이라는 점이 다르며, 최근 임상2상에서 기존 RPT 대비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이로써 사노피도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RPT 개발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사노피가 사들인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와 비만, 당뇨병 치료제 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일랜드 생산시설에 18억달러를 투자한다. 릴리는 12일(현지시간) 아이랜드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이같이 투자한다고 밝혔다. 릴리는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과 킨세일(Kinsale) 소재 생산시설에 각각 10억달러와 8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회사 역사상 가장 야심차게 진행중인 생산시설 확장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릴리는 지난 2020년 이후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구축, 확장 또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일1회 경구용 아미크레틴(amycretin)의 비만 임상1상에서 체중 13.1%를 줄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에 대해 노보는 치료후 불과 12주만에 ‘주목할만한 체중감량(remarkable reductions)’을 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의 위장관계(GI) 부작용을 보이며 허용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노보는 아미크레틴의 효능과 안전성을 완전하게 분석하기 위해 더 큰 규모로 장기간에 걸친 후속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아미크레틴은 GLP-1과 아밀린(amy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erapeutics)가 PI3Kα 저해제의 유방암 임상1/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도출하며 업계로부터 유망한 결과로 평가받았다. 시장도 이번 결과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이번 결과발표 직후 릴레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62%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며, 같은날 릴레이는 2억달러 규모의 공모(public offering)를 결정했다. 릴레이는 이번 임상에서 PI3Kα 저해제와 표준 내분비요법인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를 병용투여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9.2개월, 전체반응률(ORR) 26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제네시스(Genesis Therapeutics)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해 계약금 3500만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다. 길리어드는 제네시스의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기반으로 길리어드가 선정한 3개 표적에 대한 신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딜에 앞서 제네시스는 제넨텍(Genetech), 일라이릴리(Eli Lilly)와도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길리어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네시스와 다양한 표적에 대한 신규 저분자화합물을 발굴, 개발하기 위한
로이반트(Roivant Science)가 바이엘(Bayer)로부터 흡입형 sGC(soluble guanylate cyclase) 활성화제(activator) 후보물질 ‘모슬리시구아트(mosliciguat)’의 전세계 권리를 2억9400만달러에 사들였다. 로이반트는 모슬리시구아트를 개발하기 위해 자회사로 신규 반트사인 풀머반트(Pulmovant)를 설립했다. 풀머반트는 모슬리시구아트를 간질성폐질환 관련 폐고혈압(PH-ILD)을 적응증으로 임상2상을 곧(imminently)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의 초기 데이터는 오는 2026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제 이상 세팅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지 못했다. 특히 하위그룹인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에서도 OS 개선에 실패했다. 대조약물 대비 OS를 2.3개월 개선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3개월이라는 OS 개선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clinically meaningful)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 가능성에 의문이 생기
아리벤트 바이오파마(ArriVent BioPharma)가 엑손20 변이형에 이어, 또다른 니치시장인 EGFR 희귀변이 폐암에 대한 초기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개념입증(PoC) 결과를 거뒀다. 아리벤트는 이번에는 EGFR 희귀변이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PACC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치료제 세팅에서 전체반응률(ORR) 34.8~63.6%를 도출했다. 또한 뇌로 전이가 일어난 환자군에서도 ORR 46.2%를 달성하며, 뇌투과가 제한적인 이전 세대의 EGFR 저해제와 비교해 이점을 보였다. PACC 타입은 전체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가 GLP-1/2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의 비만 임상1b상 파트1에서 위약 대비 체중을 8.3% 줄인 결과를 내놨다. 이는 GLP-1/2 이중작용제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를 최대 13mg까지 용량증량(MAD)한 결과이다. 안전성 측면에서 위장관(GI) 부작용도 기존 인크레틴(incretin) 기반 약물에서 알려진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질랜드는 내년 상반기 다피글루타이드의 비만 임상2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질랜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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