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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다 테라퓨틱스(Halda Therapeutic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리즈B 연장(extension)을 통해 1억26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할다는 PROTAC을 개발한 크레이그 크루즈(Craig Crews) 예일대 교수가 지난 2018년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PROTAC과 유사한 이중결합기(heterobifunctional) 기반의 모달리티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RIPTAC(Regulated Induced Proximity TArgeting Chimeras)’ 약물을 개발하는 회사다. 할다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주1회 인슐린과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병용요법 ‘아이코세마(IcoSema)’의 제2형 당뇨병(T2D) 임상3상에서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낮춘 결과를 내놨다. 이는 아이코세마와 주1회 피하투여(SC) 인슐린 ‘아이코덱(icodec)’을 직접비교한 결과다. 아이코세마에 사용된 GLP-1 작용제(agonist)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은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각각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하반기 유럽과 중국
AN2 테라퓨틱스(AN2 Therapeutics)가 개발중인 LeuRS 저해제 기반 항생제 후보물질의 폐질환 임상2/3상을 중단하며, 인력의 50%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 실패로 AN2의 주가는 전날보다 60.98% 하락해 마감했다. AN2가 개발중이던 LeuRS(leucyl-tRNA synthase) 저해제인 ‘에페트라보롤(epetraborole)’은 MAC(mycobacterium avium complex) 등의 비결핵 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l, NTM) 감염으로 인한 만
바이엘(Bayer)이 비스테로이드성(nonsteroidal)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인 ‘케렌디아(Kerendia, finerenone)’의 심부전 임상3상에서 증상개선에 성공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케렌디아는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된 비스테로이드성 3세대 MRA 약물로, 지난 2021년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바이엘은 기존 스테로이드성 MRA와 비교해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한 케렌디아를 개발했으며, CKD, 심혈관질환 등의 적응증에서
엑셀리시스(Exelixis)가 TF(Tissue Factor)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고형암 임상1상 개발을 중단했다. 개발을 중단한 엑셀리시스의 TF ADC ‘XB002’는 TF 타깃하는 항체에 미세소관 저해제인 MMAE(monomethyl auristatin E)를 페이로드로 사용한 ADC 후보물질이다. 엑셀리시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엑셀리시스는 분석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XB002가 시판된 화이자(Pfizer)의 TF ADC ‘티브닥(Tivdak, tisotum
라이코스 테라퓨틱스(Lykos Therapeutics)의 ‘미도마페타민(midomafetamine, MDMA)’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거절받았다. MDMA는 일반적으로 엑스터시(ecstasy)라고도 알려진 성분의 약물로 라이코스는 PTSD에 대한 의료용 환각제(psychedelic)로 개발해왔다. MDMA는 지난 6월 FDA 정신약리학 약물자문위원회(PDAC)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이점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보고 10대1로 승인반대 의견을 받았다. 라이코스는 9일
일라이릴리(Eli lilly)가 OGA(O-GlcNAcase) 저해제(inhibitor)의 알츠하이머병(AD) 임상2상에서 실패했다. 다니엘 스코브론스키(Daniel M. Skovronsky) 릴리 최고과학책임자(CSO)는 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OGA 저해제는 2가지 투여용량에서 모두 알츠하이머병 중증도 평가지표를 개선하지 못하며 1차종결점 충족에 실패했다”며 “이번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AD에서 확신이 높은 타깃으로 보고 있으며 타우 관련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의 OGA(O-GlcNAcase) 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J&J(Johnson & Johnson)에 3억2000만달러를 지급하며, J&J가 가지고 있던 PPARδ 작용제 ‘셀라델파(seladelpar)’의 로열티 권리를 인수했다. 셀라델파는 길리어드가 올해초 시마베이 테라퓨틱스(CymaBay Therapeutics)를 43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약물로 이번주에 원발성 담즙성담관염(PBC) 적응증에 대한 미국 시판허가 여부를 앞두고 있다. 시마베이는 지난 2006년 J&J로부터 셀라델파를 사들였으며, 계약에 따라 셀라델파 글로벌 매출의
컬리넌 테라퓨틱스(Cullinan Therapeutics)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서 사들인 B7H4x4-1BB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다. B7H4x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 ‘CLN-418’은 컬리넌이 지난해 하버바이오로부터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1300만달러 규모로 미국내 개발,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나딤 아흐메드(Nadim Ahmed) 컬리넌 대표는 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유망한 프로그램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CLN-418의 임상1상 데이터를 검
미국 머크(MSD)가 중국 쿠론 바이오파마슈티컬(Curon Biopharmaceutical)의 임상단계에 있는 CD19xCD3 이중항체를 사들이는데 계약금 7억달러를 베팅했다. 마일스톤까지 더하면 총 13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머크가 사들인 CN201은 T세포 매개 세포독성을 유지하면서 기존 약물에서 나타나는 CRS(cytokine release syndrome) 등의 부작용을 줄이도록 설계된 CD19xCD3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암젠(Amgen)의 CD19xCD3 이중항체 ‘블린사이토(Blincyto)’는 T세포의 과도한 활성
릴레이 테라퓨틱스(Realy Therapeutic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SHP2 저해제 ‘RLY-1971(migoprotafib)’의 개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LY-1971은 올해 7월 릴레이가 로슈(Roche)로부터 반환받은 SHP2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로슈는 지난 2020년 12월 릴레이와 RLY-1971 개발에 대한 총 7억95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지난달 반환 당시에는 RLY-1971 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RLY-1971의 개발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13억달러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약 100억달러보다 10% 이상 높은 매출이다.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0억9080만달러로 전년동기(9억7970만달러) 대비 3배이상으로 늘었다. 마운자로와 동일한 성분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 매출은 12억4320만달러를 기록했다. 젭바운드는 지난해 12월 시판됐다. 마운자로와
아웃페이스(OutPace)가 시리즈B로 1억4400만달러를 유치했다. 아웃페이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 기반의 단백질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웃페이스는 단백질 설계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낮은 암세포 선택성과 지속성, 독성을 유발하는 높은 약물용량 등 기존 한계를 개선한 고형암 타깃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웃페이스는 지난 2020년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에서 분사(spinout)한 기업으로 마크 라조이(Marc Lajoie) 박사와 스캇 보이킨(Scott B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lals)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46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판후 3개월만의 성과로,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80만~540만달러 보다 높은 성적이다. 빌 시볼드(Bill Sibold) 마드리갈 CEO는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이번 분기 목표로 하는 의료진(top physician)의 20%가 레즈디프라를 처방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의료진이 전체 약물
에자이(Eisai)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시드테라퓨틱스(SEED Therapeutics)와 종양, 신경퇴행 분야의 다양한 표적에 대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발굴, 개발을 위해 15억달러 규모의 개발 및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딜과 함께 에자이는 SEED의 2400만달러 규모 시리즈A-3 투자도 리드했다. SEED는 비욘드스프링(BeyondSpring)의 자회사로 분자접착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SEED 창업멤버로는 유비퀴틴(ubiquitin)을 매개로한 단백질 분해의 과정을 규명한 200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1개월 장기지속형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와 VAP-1 저해제의 대사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임상 개발을 중단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노보노는 1개월 장기지속형 GLP-1/GIP을 개발한다고 밝힌지 불과 3개월만인 지난 5월에 임상1상의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월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1개월 GLP-1/GIP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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