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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Moderna)가 결국 인력의 10%가량에 해당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결과 함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대대적인 비용절감 조치를 진행해온 끝에, 모더나도 인력감축을 피할 수 없게됐다. 모더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번 인력 구조조정 결정을 밝혔다.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CEO가 전직원에게 발송한 편지에 따르면, 모더나는 전세계적으로 이번 구조조정을 진행해 올해말까지 인력을 5000명 미만으로 감원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지난해
사노피(Sanofi)는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로부터 apoC-III(APOC3) 타깃 RNAi 약물의 중화권 권리를 사들였다. 사노피는 애로우헤드의 자회사 비시르나 테라퓨틱스(Visirna Therapeutics)와 이번 계약을 맺었다. 비시르나는 지난 2022년 애로우헤드와 미국 비보캐피탈(Vivo Capital)이 합작법인(JV)으로 중국에 설립한 RNAi 전문 개발 바이오텍이다. 당시 애로우헤드는 비시르나에 심혈관대사질환에 대한 RNAi 치료제 후보물질 4종의 중화권 연구개발 및
미국의 스파인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가 국내 유한양행(Yuhan)으로부터 들여온 TGF-β 길항제 ‘SB-01(YH14618, vicatertide)’로 진행한 퇴행성디스크질환(DDD)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스파인은 지난 2018년 유한양행으로부터 SB-01을 계약금 65만달러를 포함해 총 2억1815만달러 규모로 사들여 퇴행성디스크로 인한 만성허리통증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SB-01의 원개발사는 국내 엔솔바이오사이언스(Ensol Biosciences)로,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로부터 SB-01을 라이선
일라이릴리(Eli Lilly)는 블록버스터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를 자사의 시판중인 심장병 치료제와 직접비교한 대규모 임상3상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릴리는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의 MACE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사의 GLP-1 작용제 ‘트루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와 직접비교했다. 릴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형 당뇨병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
애브비(AbbVie)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L-1a/1b 이중타깃 항체인 ‘루티키주맙(lutikizumab, ABT-981)’이 궤양성대장염(UC)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 도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자사의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Humira, adalimumab)’에 비해 이점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루티키주맙은 애브비의 ‘DVD-Ig(dual variable domain immunoglobulin)’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IL-1a/1b 길항제(antagonist)다. 회사에 따르면 급성
중국의 이뮨온코 바이오파마슈티컬(ImmuneOnco Biopharmaceuticals)이 PD-L1xVEGF 이중항체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의 초기 결과에서, 미확정 전체반응률(uORR) 62%라는 데이터를 내놨다. 이뮨온코는 지난해 8월 미국의 인스틸바이오(Instil Bio)에 이번 PD-L1xVEGF 이중항체인 ‘팔베라푸스프 알파(palverafusp α, AXN-2510, IMM2510)’의 중화권외 권리를 계약금 1000만달러를 포함, 총 21억5000만달러 규모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의 특허만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연간 30억달러를 절감하는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인력감축도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에 감축 인원 수를 공개했다. 머크는 약 6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머크의 이같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머크는 지난 2013년에 인력 85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2년전부터 진행된 총 1만30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구조조정 계획 중 남은 7500명 감축에 추가된 것으로, 2015년까지 전세계 직원 8만1000명의 약
GSK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TIM-3 항체 ‘코볼리맙(cobolimab)’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GSK는 해당 소식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개했다. 코볼리맙은 GSK가 지난 2019년 항암제 개발사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TIM-3 타깃 면역관문억제제이다. GSK는 코볼리맙으로 TIM-3 항체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갔으나, 여러 빅파마들처럼 결국 TIM-3의 실패를 알렸다. GSK가 1차종결점 도달에 실패한 C
일본 킷세이제약(Kissei Pharmaceutical)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비리디안 테라퓨틱스(Viridian Therapeutics)로부터 IGF-1R 항체 ‘벨리그로툭(Veligrotug)’과 ‘VRDN-003’을 총 3억85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킷세이는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를 적응증으로 하는 두 후보물질에 대한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TED는 갑상선 기능이상과 관련해 눈 주위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미국 머크(MSD)가 4년전 판디온 테라퓨틱스(Pandion Therapeutics)를 19억달러에 사들이며 확보했던 IL-2 약물의 개발을 중단한다. 머크는 지난 2021년 2월 판디온을 인수하며 리드에셋인 IL-2 변이체(mutein) Fc 융합단백질 ‘MK-6194(PT101)’를 확보했다. 인수딜 한달 전, 판디온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 PT101의 임상1a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당시 딘 리(Dean Y. Li) 머크연구소 회장은 “이번 인수는 차별화되고 잠재적으로 근본적인 특성을 가
다이이찌산쿄(Daiich Sankyo)는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 T-DXd)’의 피하투여(SC)제형 임상1상을 오는 9월안에 시작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해 11월 다이이찌산쿄는 알테오젠(Alteogen)과 엔허투 SC제형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엔허투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ALT-B4’를 적용해 SC제형으로 변경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알테오젠은 계약금 2000만달러를 받았고,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3억
미국 머크(MSD)가 새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오는 2027년까지 연간 30억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단순히 자금을 삭감하는 것이 아닌, 자원 재분배에 가깝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머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5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머크의 블록버스터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경우 매출이 9% 증가해 약 8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키트루다의 특허가 오는 2028년까지로,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가장 큰 매출요인의 변동에 대한 대비가 필
방사성의약품(RPT) 개발 바이오텍 아트바이오(ArtBio)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32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트바이오는 지난 2023년 2300만달러 규모의 시드펀딩과 함께 출범했으며, 이후 시리즈A 단계에서 9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아트바이오는 2년만에 누적투자금은 2억4500만달러를 확보했다. 아트바이오는 노바티스(Novartis) 출신 인력이 주요 리더로 이끌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우선 노바티스에서 세포치료제 개발 책임자를 맡았던 에마누엘 오스투니(Em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지난 2023년 네오진 테라퓨틱스(Neogene Therapeutics)를 총 3억20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확보한 리드 TCR-T 에셋의 개발을 중단했다. BMS, 로슈(Roche) 등 다른 빅파마들의 TCR-T 개발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도 사례를 추가하게 됐다. TCR-T 선두인 어댑티뮨 테라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는 최근 시판치료제 ‘테셀라(Tecelra, afami-cel)’를 포함한 주요 TCR-T 에셋을 8500만달러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올해 매출성장(sales growth) 전망을 지난 5월에 발표했던 전망치인 13~21%에서 8~14%로 낮췄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노보노의 주가는 23% 하락했다. 노보노는 매출성장 전망과 더불어 영업이익 성장(operating growth, EBIT) 전망도 16~24%에서 10~16%로 낮췄다. 회사는 이번 가이던스 하향조정에 대해 올해 하반기 회사의 성장 전망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보노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W
로슈(Roche)의 차세대 아밀로이드 항체 ‘트론티네맙(trontinemab)’이 투여 7개월차에 아밀로이드 음성 환자비율을 90% 넘게 나타내고, ARIA 부작용이 5% 이하로 발생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내놨다. 로슈는 트론티네맙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적응증을 확대한 두가지 임상3상을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트론티네맙은 아밀로이드베타(Aβ) 단일항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에 트랜스페린 수용체 1(TfR1) 타깃 혈뇌장벽(BBB) 셔틀인 ‘브레인셔틀(Brainshuttle)’ 모듈을 부착한 이중특이적 2+1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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