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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GC Cell)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지난 2022년 나스닥 시장으로의 기업공개(IPO)를 자진철회한지 2년여만에 다시금 IPO에 나선다. 아티바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지난달 25일 지씨셀 공시를 통해 아티바와 미국 머크(MSD)의 CAR-NK 파트너십 계약 해지 사실이 알려진 뒤 3일만에 나온 IPO 재추진 소식이다. 아티바는 지난 2021년 1월 머크와 CAR
미국 머크(MSD)가 2년전 핀란드 제약사 오리온(Orion Corporation)과 공동개발, 공동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던 신규 호르몬요법 약물을 아예 인수한다. 머크는 지난 2022년 계약금 2억9000만달러를 베팅하며 오리온과 전립선암(mCRPC) 임상2상 단계의 경구용 CYP11A1 저해제인 ‘오페베소스타트(opevesostat, ODM-208)’의 공동개발 딜을 맺었다. 당시 오페베소스타트는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상태였으며, 이후 지난해 12월 임상3상에 본격 돌입했다. 이어 머크는 올해초 업데이트된 오페베소
로켓파마슈티컬(Rocket Pharmaceuticals)의 희귀 유전성 면역결핍질환(primary immunodeficiency)에 대한 유전자치료제가 제조와 관련된 사항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받았다. 로켓은 백혈구부착결핍증 1형(leukocyte adhesion deficiency- I, LAD-I)에 대한 렌티바이러스벡터(LVV) 기반의 유전자치료제인 ‘크레슬라디(Kresladi, marne-cel)‘를 개발중이며, 앞서 지난 2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
엔쇼 테라퓨틱스(Ensho Therapeutic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회사의 정식 출범과 함께 에자이(Eisai)로부터 경구용 α4β7 인테그린(integrin) 저해제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엔쇼는 에자이의 위장관(GI) 치료제 부문 자회사인 EA파마(EA Pharma)로부터 비공개 계약규모에 경구용 α4β7 저해제 포트폴리오의 독점적(exclusive) 권리를 사들였다. α4β7 저해제의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한국, 대만, 아세안(ASEAN) 지역 권리는 EA파마가 보유한다. 엔쇼는 EA파마의 α4β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라디오네틱스 온콜로지(Radionetics Oncology)와 저분자화합물 기반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 therapy, RPT) 개발을 위해 계약금 1억4000만달러를 베팅했다. 이와 함께 라디오네틱스를 10억달러에 인수하는 독점적 권리도 확보했다. 릴리는 지난해 포인트파마(PointPharma)를 14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에 나섰으며, 올해에는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 액티스 온콜로지(Aktis oncology)와 11억6000만달러 규모로 파
사노피(Sanofi)가 CD40L 항체 ‘프렉살리맙(frexalimab)’의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임상2상에서 신경손상 바이오마커인 혈장 NfL(neurofilament light chain)을 최대 41% 감소시킨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1세대 CD40L 항체가 혈전색전증(thromboembolism) 부작용으로 인해 개발이 중단된 반면, 프렉살리맙은 Fc 엔지니어링을 통해 해당 부작용을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사노피가 지난 2월 NEJM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프렉살리맙은 Fc 감마수용체(Fcγ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FcRn 항체의 중증근무력증(gMG)에서 일상생활 지표인 MG-ADL을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한 gMG 증상을 개선한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J&J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FcRn 항체 후보물질 ‘니포칼리맙(nipocalimab)’의 승인을 위한 서류를 올해말 제출할 계획이다. 승인받게 되면 아젠엑스(Argenx)의 FcRn 항체 ‘비브가르트(Vyvgart)’와 경쟁하게 된다. 비브가르트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제품으로 지난해 12억달
엑실리오 테라퓨틱스(Exsilio Therapeutic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8200만달러를 유치하며 출범을 알렸다. 엑실리오는 ‘새로운 클래스(new class)’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지난 2022년 설립됐으며,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를 이용해 약물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6년간 모더나(Moderna)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재직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개발을 이끌었던 탈 작스(Tal Zaks)가 엑실리오의 의장과 임시대표(Interim CEO)를 맡고 있다. 이번 투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가 헌팅턴병(HD)을 유발하는 변이 헌팅틴(mHTT) 단백질을 46% 감소시키면서 정상 헌팅틴은 그대로 유지한 첫 임상결과를 내놨다. 헌팅턴병은 변이가 있는 대립유전자를 하나만 갖고 있어도 질병이 발현될 수 있는 상염색체 우성(autosomal-dominant) 질환으로, 헌팅턴병에서 mHTT를 줄이는 약물이 개발돼 왔지만, 대부분 정상 헌팅틴도 낮추는 비선택적 약물이었다. 로슈(Roche)는 지난 2021년 변이 헌팅틴의 발현을 낮추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영국 베로나 파마(Verona Pharma)의 PDE3/4 이중저해제(dual inhibitor)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13년만에 새로운 계열(class)의 약물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베로나가 시판허가를 받은 PDE3/4 저해제인 ‘오투베어(Ohtuvayre, ensifentrine)’는 기관지확장(bronchodilation) 기능과 비스테로이드성(non-steroidal) 염증억제 기능을 함께 가진 약물로, 기존의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약물에서 발생
애브비(Abbvie)가 셀시우스 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애브비는 염증성장질환(IBD) 임상1상(NCT05901883)을 완료한 TREM1(Triggering Receptor Expressed on Myeloid Cells 1) 항체 후보물질 ‘CEL383’을 확보했다. 애브비는 올해들어 염증면역질환에서 연이어 딜을 체결하면서 새로운(novel) 기전의 면역염증질환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셀시우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염증질환 치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가 1년만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철수하며, 휴미라 시밀러 ‘유심리(YUSIMRY, adalimumab)’를 단 4000만달러에 매각한다. 코히러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지독한 경쟁 속에서, 유심리의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85% 할인된 가격 파괴 경쟁을 시작한 회사이다. 지난해 코히러스가 유심리 가격을 공개하면서 업계에서는 ‘전례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보다 제네릭 전략에 가깝다’는 충격을 이끌어냈다. 코히러스는 지난해 7월3일 미국에서 유심리를 출시했었다.
사노피(Sanofi)가 C1s 저해제 ‘릴리프루바트(Riliprubart)’의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신경병증(Chronic Inflam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 CIDP)의 증상과 신경손상 바이오마커를 개선한 임상2상 장기추적 결과를 내놨다. CIDP는 체내 면역체계가 말초신경계의 수초(myelin sheath)를 공격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표준치료제로는 스테로이드요법, 면역글로불린(IVIG)이 사용되나 환자는 3분의1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젠엑스(Arg
턴스 파마슈티컬(Terns Pharmaceuticals)가 THR-β 작용제 후보물질을 GLP-1 작용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체중감량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임상 결과를 내놨다. 특히 턴스의 THR-β 작용제 후보물질 ‘TERN-501’과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병용투여한 비만 마우스모델에서 세마글루타이드 단독투여군 대비 음식섭취와 제지방(lean mass) 감소 없이 지방을 더 줄이는 방식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지방은 체지방(fat mass) 이외의 성분을 뜻하며, 대부분은 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투세븐티바이오(2seventy bio)에서 A형 혈우병 에셋, 유전자편집 기술, 연구인력 등을 4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노보노는 지난 2019년 투세븐티의 모회사인 블루버드바이오(Blubird Bio)와 혈우병 치료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세븐티는 2021년 블루버드에서 스핀오프한 후 노보노와 함께 A형 혈우병에 대한 유전자편집 치료제를 공동개발해왔다. 노보노는 이번 딜로 혈우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게 됐다. 노보노는 현재 A형 또는 B형 혈우병 치료제로 허가절차를 진행중인 TF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작년에 총 13억달러 규모로 사들였던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의 고혈압 임상3상에 실패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KBP 바이오사이언스(KBP Biosciences)로부터 3세대 MRA인 ‘오세두레논(ocedurenone, KBP-5074)’을 사들이며 고혈압 치료제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전 세대의 MRA 약물과 달리 비스테로이드성(non-steroidal) 작용기전으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부작용 위험을 상당히 낮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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