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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클라우딘18.2(CLDN18.2) 1차치료제 영역으로 치고 들어가기 위해, 4-1BB 이중항체 병용요법 임상2상에 베팅한다. 앞서 임상1b상에서 고용량 병용투여시 전체반응률(ORR) 83%를 확인한 데이터가 근거가 됐다. 에이비엘의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을 적용한 후보물질이 임상2상에 첫 진입하는 케이스다. 노바브릿지(NovaBridge, 이전 아이맵)는 2개월전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하는 CLDN18.2x4-1BB 이중항체 ‘지바스토믹(givastomig,
영국의 아티오스파마(Artios Pharm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즈D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티오스는 DNA 손상반응(DDR)을 타깃하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약물 선두그룹으로,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고군분투하며 파이프라인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티오스는 합성치사 시장을 연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의 원개발사인 쿠도스 파마슈티컬(KuDOS Pharmaceuticals)과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 아티오스와 쿠도스는 모두 영국 암연
솔브 테라퓨틱스(Solve Therapeutics)는 투자를 유치한지 1년여만에 추가로 1억2000만달러 투자를 받으면서 올해 임상을 시작한 두가지 항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솔브는 지난 2020년 미국 머크(MSD)에 27억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된 벨로스바이오(VelosBio)의 임원들이, 2021년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머크는 당시 인수딜로 ROR1 ADC ‘질로베르타맙 베도틴(zilovertamab vedotin)’을 확보했었다. 솔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추가투자로 1억200
J&J(Johnson & Johnson)가 ‘붙잡아서 죽이는(hold-and-kill)’ 새로운 컨셉의 RIPTAC 약물의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되자마자, 할다테라퓨틱스(Halda Therapeutics)를 30억5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이기로 결정하며 곧바로 낚아챘다. 할다는 지난달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에서 RIPTAC 약물 ‘HLD-0915’의 첫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PSA가 50% 이상 줄어든 약물반응(PSA50)이 59%, PSA90 반응률은 32%였다. 아직 초기 결과지만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 5명에게서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개인맞춤형 유전자편집 치료제를 승인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했다. 마틴 마카리(Martin A. Makary) FDA 국장과 비나이 프라사드(Vinay Prasad)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개인맞춤형 유전자편집 치료제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약물을 승인하는 기존방식에서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 플랫폼을 승인하는 것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마카리 국장과 프라사드 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새로운 희귀질환 및 개인맞춤형 치료제 허가 경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와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에서 GSK 이외에, 심도깊게 딜을 논의해 온 파트너사가 사실은 글로벌 1위 빅파마 일라이릴리(Eli Lilly)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 릴리와의 계약금 4000만달러 규모의 깜짝 딜이 체결되면서 공개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혈뇌장벽(BBB)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해 두 빅파마와 동시에 딜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GSK가 먼저 3개월안에 딜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하면서 전략적으로 시기를 조정했다. 이러한 치열한 논의 과정 속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B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임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소장에 오랜 항암제 베테랑인 리처드 파즈더(Richard Pazdur)를 임명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만 4번째 CDER 소장 임명이다. 1주일 전 이전 조지 티드마시(George Tidmarsh) 소장은 규제권한 남용해 전직 동료에게 보복했다는 의혹으로 내부조사를 받으면서,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FDA는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국장을 중심으로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중요한 시기에 FDA 핵심 인물인 파즈더가
매사추세츠 공대(MIT) 연구팀 및 하버드대(Harvard)와 MIT가 연계한 라곤연구소(Ragon Institute) 연구팀은 100년 넘게 두번째 백신이 나오지 못했던 결핵(tuberculosis)에서 새로운 타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결핵백신 개발을 목표로 새로운 T세포 인식항원을 찾기 위해 인간세포를 이용한 면역펩티도믹스(immunopeptidomics) 방법을 사용했다. 면역펩티도믹스는 면역연관 펩타이드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서 새로운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을 예측 및 발굴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HLB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새로운 허가단계 에셋으로 내년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선택적 FGFR2 저해제 ‘리라푸그라티닙(lirafugratinib)’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담관암(CCA) 치료제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경로를 추진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허가여부가 결정되는 타임라인이다. 특히 오는 2026년은 HLB 엘레바에 중요한 기점이 되는 해다. 리드 프로그램인 VEGFR2 TKI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간암 1차치료제 허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가 이번에는 중국의 이노베이티브 셀룰러테라퓨틱스(Innovative Cellular Therapeutics, ICT)로부터 GCC 타깃 CAR-T 치료제 에셋을 사들였다. 계약금으로 4000만달러와 라이엘의 주식 190만주가 포함된 딜이다. 라이엘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차세대 T세포치료제 스타 바이오텍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GSK와의 TCR-T 파트너십 실패에 이어 ROR1 CAR-T 프로그램 중단 등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엘은 지난 2023년부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메이라GTx(MeiraGTx)로부터 초희귀(ultra-rare) 유전성 안구질환을 타깃하는 유전자치료제 ‘AAV-AIPL1’을 라이선스인(L/I)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중단하는 업계 상황에서 나온 딜이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메이라GTx에 계약금으로 7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메이라GTx는 4억달러 이상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메이라GTx는 기업발표(corporate presentation)에서 AAV-AIPL1와 관련한 단기마일스톤(near-t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가 동종유래(allogeneic) CAR-T가 작동할 수 있는 첫 단서로, HLA 매칭(HLA matching) 전략으로 자가유래(autologous) CAR-T와 ‘맞먹는’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동안 동종유래 CAR-T는 실패로 얼룩졌던 분야로, 카리부는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HLA 매칭을 적용한 동종유래 CD19 CAR-T 임상에서 전체반응률(ORR) 82%를 확인했다. 카리부는 일단은 동종유래 CAR-T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체내 지속성(dura
중국 아케소(Akeso)의 PD-1xVEGF 이중항체가 전체생존기간(OS)을 처음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 앞서 아케소는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결과를 보였지만, 폐암 치료제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OS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는 데 실패해 왔었다. 다만 지난 8월 말 임상적으로 의미있는(clinically meaningful) 수준의 OS 이점을 나타냈다고 했는데,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에서 대조군보다 2.7개월 더 개선시키며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평가도 나
화이자가 결국 노보노디스크와의 인수전에서 이겼다. 이로써 두 회사가 멧세라(Metsera)를 놓고 벌인 치열하고 혼란스러웠던 인수 경쟁이 7일만에 종결됐다. 차세대 비만 에셋을 보유한 바이오텍을 둘러싼 이례적인 싸움이었다. 화이자는 이제 멧세라를 총 100억달러에 주고 인수하게 됐으며, 1주일간 인수 경쟁 끝에 애초 제시했던 가격보다 37%를 더 주고 멧세라를 사들이게 됐다. 멧세라는 지난 7일(현지시간) 화이자와 주당 최대 86.25달러에 인수하는 수정된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주당 65.6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
예상치 못하게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아밀린(amylin) 수용체 작용제 ‘엘로랄린타이드(eloralintide)’의 비만 임상2상에서 단독투여만으로 48주차에 최대 20.1%라는 체중감량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단숨에 아밀린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일단 엘로랄린타이드는 기존 GLP-1 기반 인크레틴(incretin) 약물 대비 낮은 위장관(GI) 부작용 프로파일을 보이면서, 더 나은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이고 있다. 대신 특이적으로 피로 부작용이 높게 보고됐다. 릴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비만학회(Obes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비만과 당뇨병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구조조정으로 9000명의 인력감축과 세포치료제 전면중단에 더해, 이번에는 초기임상단계의 에셋들까지 정리한다. 노보노디스크는 앞서 지난 8월 새로 선임된 마틴 홀스트 랑게(Martin Holst Lange) 최고과학책임자(CSO)가 회사의 R&D 부서를 하나로 통합시키면서 회사의 개발 우선순위를 “당뇨병과 비만 및 동반질환 분야에 집중해서 초기와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빠른 진전에 중점을 두도록” 업데이트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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