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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메가 블록버스터 ‘듀피젠트(두필루맙)’의 성공을 재현하려고 한다. 사노피는 차세대 듀피젠트 개발을 위해 리제네론에 계약금 10억달러를 베팅한다. 사노피는 오는 2031년 듀피젠트의 미국 특허만료를 앞두고, 결국에는 20여년의 오랜 파트너사 리제네론에게서 차세대 듀피젠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듀피젠트는 올해 2분기 51억5000만 유로 어치가 팔렸고, 사노피의 매출의 44%를 차지한다. 두 회사는 2007년 파트너십을 통해 듀피젠트를 탄
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의 리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e, AOC) ‘델파시바트 조타디르센(delpacibart zotadirsen, del-zota)’은 지난 2024년 듀센근이영양증(DMD) 임상1/2상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변화에 성공했다. 어비디티는 이후에도 후속 AOC인 ‘델파시바트 에테데시란(delpacibart etedesiran, del-desiran)’과 ‘델파시바트 브락슬로시란(delpacibart br
2014년 미국, 한 20대 청년이 신약개발 바이오텍을 창업한다.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공부한 그는 졸업 후 곧바로 투자 회사에 취직했다. 이후 몇 년 동안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일을 경험했다. 신약을 개발하는 현장,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현장을 직접 본 이 청년은 ‘신약개발 업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느꼈다.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트렌드를 스스로 쫓아다니고, 모험적인 장기 투자 대신 안정적인 단기 수익이 설계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신약개발 판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는 신약개발이
노보(Novo, Novo Nordisk)가 차별화를 고심한 끝에, 아밀린(amylin)에서 벗어나 경구용 GIP/GLP-1 이중작용제 에셋에 베팅한다. 경쟁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블록버스터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와 같은 기전이다. 노보는 29일(현지시간) 항서제약(Hengrui Pharma)으로부터 임상1상을 앞둔 주1회 경구투여하는 GLP-1과 GIP 수용체 이중작용제(dual agonist) ‘HRS-1596’의 글로벌 독점권(중국지역 제외)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노보는 항서에 계약금 3억달러를 지급하고, 개발
로슈가 내부적으로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의 UCN2(urocortin 2) 비만 에셋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했던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로슈는 한달전 한미약품으로부터 임상1상 UCN2 에셋을 계약금 1억9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23억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로슈는 28일(현지시간) 파마데이(Roche Pharma Day 2026)에서 마이오스타틴(myostatin) 항체 ‘에무그로바트(emugrobart, GYM329)’와 GIP/GLP-1 이중작용제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 병용투여 임상2상을
아스트라제네카(AZ)가 끝내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와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에 대한 딜을 체결했고, 다만 앞서 업계에서 거론됐던 인수 대신 지분투자 방식을 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D-(L)1xVEGF 영역을 주시해왔고, 지난해 중반 업계에서 서밋을 15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려고 한다는 루머가 돌다가 잠잠해졌다. 그러나 이번 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실제 여러 옵션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때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이보네시스맙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
암젠이 지금껏 약물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쇼그렌증후군(Sjögren's disease) 영역에서, CD40 리간드(CD40L) 저해제 ‘다조달리벱(dazodalibep)’으로 임상3상 성공 소식을 알렸다. 쇼그렌증후군은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수반되는 이질적인(heterogeneous) 특성을 가진 자가면역 류마티스질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은 없다. 이는 앞선 경쟁사와 대비되는 움직임으로, 사노피는 2024년 CD40L 항체 ‘프렉살리맙(frexalimab)’의 쇼그렌증후군 임상2상을 중단했다. 지난해
미국 머크(MSD)가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I-DXd)’의 미국 시판허가 결정을 목전에 앞두고, 허가신청서를 철회했다. 원래는 오는 10월10일까지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머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백금기반 화학항암제 치료후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치료제로 I-DXd의 허가신청서를 자진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논의에 따른 것으로, IDeate-Lung01 임상2상 결과가 해당 적응증에서 가속승
미국 머크(MSD)가 안과 영역으로 복귀하고 첫 시작점으로, Wnt 삼중타깃 작용제(tri-specific agonist) ‘레미그로미그(remigromig)’가 임상3상에서 기존 VEGF 제제와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한 결과를 도출했다. 머크는 지난 2024년 아이바이오(EyeBio)를 계약금 13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며 10년만에 이전 철수했던 안과 분야로 돌아왔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임상2b/3상에서 레미그로미그가 로슈의 VEGF 항체 ‘루센티스(라니비주맙)’와 투여 52
지난 2025년 하반기는 제약분야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 시기였으며, 제약기업 최초로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해당 기업은 7년만에 주가가 10배가 됐다. 이같은 릴리의 시총에 기여한 에셋은 비만 및 당뇨병 메가 블록버스터인 ‘젭바운드(Zepbound)’와 ‘마운자로(Mounjaro)’로, 두가지 제품의 성분물질인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매출 100억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터제파타이드의 지난해 연매출은 총 365억달러였다.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지난해 하반기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지난해 상반기에 작성한 글로벌 딜은 총 128건으로, 지난 2024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거래 규모는 크게 확대되며 부진했던 직전 반기에서 회복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최대 규모 딜이 36억달러였던 2024년 하반기와 비교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100억달러를 넘거나 이에 근접한 빅딜(big deal)이 3건 성사됐다. 이 가운데 인수 딜이 2건, 라이선스 딜이 1건이었다. 지난 2024년 하반기 주목받았던 PD-(L)1xVEGF 이중항체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관련 딜은 2건에
이뮤노반트(Immunovant)의 FcRn 항체 ‘아이메로프루바트(imeroprubart, IMVT-1402)’가 피부홍반루푸스(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CLE) 임상2상에서 증상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이뮤노반트는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는 움직임으로 오픈라벨(open-label) 임상에서 초기 활성을 보고, 지난해 피부홍반루푸스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개념입증(PoC) 임상2상을 시작했다. 피부홍반루푸스는 IgG 자가항체(autoantibody)와 면역복합체(immune comple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5개월전 중국에서 사들인 이중기전(dual mechanism of action) IgE 항체 ‘CUE-221’의 만성자발성두드러기(CSU) 중국 임상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공개하며, 베팅 성과를 알렸다. 블록버스터 알러지 제품 IgE 항체 ‘졸레어(오말리주맙)’의 특허만료에 따라,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결합력(affinity)을 늘린 차세대 졸레어 개발이 시도됐지만 막상 임상에서 성공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IgE 바이올로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IgE 수용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
제논 파마슈티컬(Xenon Pharmaceuticals)이 칼슘채널(Kv7) 활성화 약물(activator) ‘아제투칼너(azetukalner)’의 우울증 임상3상에서 ‘정신병(psychosis) 관련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환자 모집을 중단했다. 제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부분발작(focal seizure) 치료제로 아제투칼너의 시판허가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상황에서 이같은 이슈가 발생했다. 제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제투칼너의 우울증과 양극성우울증(bipolar depression) 임상3상에서 신경정신학적(neu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먼저 임상에서 들어간 아스트라제네카와 비교해 EGFRxcMET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KNP-701(GC1148A)’의 차별성으로, 비임상에서 확인하고 있는 치료용량범위(therapeutic window) 개선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GFR 변이 폐암에서 경쟁사인 J&J의 전략을 의식한 듯, EGFRxcMET 이중항체 ADC ‘틸라타미그 삼로테칸(tilatamig samrotecan, AZD9592)’으로 고형암 환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가 실패한 폐암 1차치료제 임상3상에서 PD-1 ‘키트루다’ 단독투여보다 사망 위험을 수치적으로 높였다. 이미 폐암 영역에서 트로델비에 대한 기대감은 더이상 남아있는 않은 가운데, 지난 13일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첫 공개된 PD-L1를 50% 발현하는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EVOKE-03 임상3상 세부 결과에서 트로델비와 키트루다 병용투여시 전체생존기간(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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