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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시나픽스(Synaffix)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13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이번 딜은 베링거가 지난 2023년 9월 NBE 테라퓨틱스(NBE Therapeutics) 주도로 개발하던 ROR1 ADC 임상1/2상을 중단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 업데이트된 ADC 개발 관련 딜이다. NBE는 베링거가 2020년 인수해 현재 베링거의 ADC 개발을 맡고 있다. 베링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론자(Lonza)의 자회사 시나픽스와 ADC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다
새해 연초에도 비만 붐은 계속되며 베르디바 바이오(Verdiva Bio)가 중국에서 도입한 임상단계 에셋으로 시리즈A 펀딩에서 4억1100만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GSK에 지난해 1월 TSLP 항체를 개발하는 아이올리스 바이오(Aiolos Bio)를 총 14억달러에 매각한 팀이 다시 비만으로 뭉친 것으로, 이번에 고른 키워드는 주1회 투여(once-weekly) 경구용 GLP-1과 경구용 아밀린(amylin) 치료제이다. 앞서 아이올리스는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가 인력의 73%를 감원하고 리드에셋을 포함한 주요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다. 지난해 9월 회사의 CEO, 최고과학책임자(CSO), 최고의학책임자(CMO) 등 3명의 주요 경영진이 사퇴하고 암을 제외한 자가면역질환에 포커싱해 IgM 항체를 개발하기로 전략을 변경한 이후, 4달여만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IGM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프로그램 전략을 업데이트하며 회사의 리드 에셋인 CD20xCD3 T세포 인게이저(TCE) ‘임보타맙(imvotamab, IGM-2323)
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가 동종유래(allogeneic) 췌도세포치료제 후보물질 ‘UP421’의 제1형 당뇨병(T1D) 임상에서 환자 1명의 C펩타이드 수치가 증가한 결과를 내놨다. C펩타이드 수치는 인슐린 분비를 확인하는 바이오마커다. 이번 결과발표 이후 사나의 주가는 200%가량 급등했다. 이번에 사나가 확인한 UP421 임상은 연구자주도 임상으로 스웨덴의 웁살라대(Uppsala University)와 협력해 연구했다. 사나는 면역거부 반응이 없는(hypoimmune, HIP) 기술로 췌도세포를
갈라파고스(Galapagos)가 그동안 회사를 괴롭혀온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의 처참한 파트너십 실패’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내기 위해, 새해 대담한 결단을 내렸다. 일단 갈라파고스는 구조적으로 회사를 분할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라파고스와 신규 법인(‘SpinCo’, 이름 미정)으로 쪼개, 2개의 상장사로 만들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중반 분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으로, 갈라파고스는 지난 2019년 길리어드와 맺은 10년 글로벌 옵션, 라이선스, 협력
텐비 테라퓨틱스(Tenvie Therapeu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2억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텐비는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저분자화합물 프로그램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앞서 디날리는 지난해초 포트폴리오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전임상 저분자화합물 파이프라인을 분사(spin out)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텐비는 디날리에서 발굴과학(Discovery Sciences) 책임자겸 부사장(SVP)으로 재직했던 토니 에스트라다(Ton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커져가는 비만 신약개발 붐 속에서, 18년만에 새로운 비만 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FDA는 지금까지 1996년과 2007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비만약 가이드라인은 일단 이전 가이드라인에서 사용한 ‘체중조절(weight management)’라는 표현을 ‘체중감소(weight reduction)’라고 바꾸면서 전반적인 용어를 명확하게 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임상 종결점, 임상 디자인, 모집 환자 등 임상개발에서 비만약을 평가하는 파트가 상당부문 보강됐다. 업데이트된
로슈(Roche)가 스위스의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마일스톤으로 7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아라리스는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투자한 회사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4월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아라리스에 전략적투자(SI)를 진행했다. 아라리스는 위치특이적인 링커-페이로드 접합기술, 이중페이로드 기술등을 보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AI 신약발굴 파트너사인 발로헬스(Valo Health)와 맺은 파트너십 규모를 기존 27억달러에서 46억달러로 확대한다. 기존에 심장대사질환(cariometabolism disease) 하나였던 질환분야에 제2형 당뇨병(T2D), 비만 등도 추가했다. 발로헬스는 지난 2021년 시리즈B로 3억달러를 유치했으며, 국내 투자사 미래에셋캐피탈(Mirae Asset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발로헬스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와 인비보(in vivo)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계약금 6500만달러, 총 43억5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버텍스는 오르나의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시스템을 이용해 겸상적혈구병(SCD), 수혈의존성 베타지중해성빈혈(TDT) 유전자편집 약물을 개발하게 된다. SCD와 TDT는 버텍스가 시판하고 있는 엑스비보(ex vivo) 기반의 CRISPR 편집치료제 ‘카스게비(Casgevy)’와 동일한 적응증으로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가 올해 1분기까지 40%의 인력을 감축하는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사이톰엑스는 독자적으로 임상1상에서 개발하고 있는 상피세포부착분자(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 EpCAM)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CX-2051’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이톰엑스는 암젠(Amgen)과 파트너십을 맺은 EGFR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인 ‘CX-904’ 개발도 지속한다. 다만 현재 사이톰엑스의 한정된 자금 등에 따라 C
BMS(Bristol Myers Squibb)의 EGFRxHER3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영역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BMS가 1년전 계약금만 8억달러를 베팅하면서, 이중항체 ADC 개발 흐름이 시작됐으며, 이번에 후속으로 똑같은 타깃의 EGFRxHER3 이중항체 ADC 딜이 나왔다. 아벤조 테라퓨틱스(Avenzo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테라퓨틱스(Duality Biotherapeutics)로부터 EGFRxHER3 이중항체 ADC ‘AVZO-1418/DB-1418’의
루게릭병(ALS, 또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신약개발 영역에서 2건의 eIF2B 작용제(agonist) 실패 소식이 잇따라 나왔다. eIF2B는 ALS 환자에게서 과활성화돼 있는, 세포내 통합스트레스반응(integrated stress response, ISR)을 조절하는 핵심인자이다. ISR은 TDP-43을 포함한 스트레스 과립(stress granule)을 만들고, 신경퇴행을 야기한다.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와 구글(Google)의 노화 신약개발 칼리코(Calico)는 6일(현지시간) eIF2B
사노피(Sanofi)가 알로이 테라퓨틱스(Alloy Therapeutics)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플랫폼 딜을 체결하며 CNS 타깃 약물개발에 나섰다. 계약금 및 단기마일스톤 2750만달러를 포함, 총 4억275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이번에 구체적인 타깃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사노피는 혈뇌장벽(BBB)을 투과하는 ASO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사노피는 신경질환 분야에서 주로 다발성경화증(MS)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내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IGF1R BBB
멧세라(Metsera)가 장기지속형 GLP-1 작용제 후보물질인 ‘MET-097i’로 진행한 비만 임상2a상에서 12주 동안 11.2%의 체중감소를 확인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12주차까지 확인한 체중감소 데이터에 따르면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 등과 비교해 MET-097i가 동등이상의 효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젭바운드와 위고비가 주1회투여 약물인 것과는 다르게 멧세라는 MET-097i를
J&J(Johnson & Johnson)가 항암제 처방에 ‘가장 중요한 기준(gold standard endpoint)’인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결과를 거머쥐면서, EGFR 변이 폐암에서 경쟁약물 ‘타그리소’를 위협할 실질적인 데이터를 얻었다. J&J는 7일(현지시간) EGFR 변이 비소세포페암 1차치료제 세팅의 MARIPOSA 임상3상에서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제품명 리브리반트)’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 제품명 라즈클루즈)’가 타그리소 대비 환자의 O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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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박셀바이오와 반려동물용 면역항암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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