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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베팅을, 더 과감히 확대한다. 머크는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ife Sciences)으로부터 TROP2 ADC ‘sac-TMT(sacituzumab tirumotecan)’의 임상개발 자금 7억달러를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블랙스톤에서 7억달러를 받게 되고,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sac-TMT와 관련돼 발생한 개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랙스톤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주요하
로슈(Roche)가 시판 CD20 항체 ‘가싸이바(Gazyva, Obinutuzumab)’로 진행한 전신홍반성루푸스(SLE)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앞서 로슈는 지난 2013년 11월 가싸이바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후, 2016년 2월 여포성림프종(FL)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10년 넘게 혈액암 치료제로 시판해왔다. 더 나아가 로슈의 가싸이바는 지난달 표준치료(SoC)를 받고 있는 루푸스신염(LN) 성인 환자를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
프로티나(PROTEINA)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 및 실증사업’ 국책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프로티나가 주관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항체 설계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민경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공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469억6500만원 규모이고, 과제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27년말까지 27개월이다. 컨소시엄은 과제기간 내 AI로 설계한 10개의 바이오베터,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물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는 중국 트랜스테라 사이언스(TransThera Sciences)로부터 NLRP3 저해제를 총 8억815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NLRP3 저해제는 면역복합체인 인플라마좀(inflammasome)에 관여해 염증반응을 낮추는 기전으로, 대사질환 및 염증성질환을 주로 타깃한다. 같은 기전의 경쟁약물로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지난 2022년 9월 벤투스 테라퓨틱스(Ventus Therapeutics)로부터 사들인 NLRP3 저해제 ‘NNC6022-000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NEOK Bio)가 시리즈A로 7500만달러 펀딩소식을 알리며 4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주요 투자자로 앞서 네옥바이오에 투자 및 에셋 현물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네옥바이오 출범과 동시에 그동안 비공개로 했던 2개 이중항체 ADC 타깃도 공개했고, 내년 중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에셋 모두 시나픽스(Synaffix)의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기반 링커-페이로드 기술(SYNtecan E™)이 적용됐다. 리드 프로그램인 ABL206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유니큐어(uniQure)의 헌팅턴병(HD) 타깃 AAV 유전자치료제 에셋의 허가 가능성이 갑자기 불투명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인 ‘AMT-130’에 대한 그동안의 입장을 돌연 뒤바꾸며, 현재의 임상 데이터로는 허가신청(BLA)에 동의할 수 없다는 스탠스를 취했기 때문이다. 유니큐어는 지난 9월 AMT-130으로 진행한 헌팅턴병 임상1/2상에서 외부 자연사(natural history) 데이터와 비교해, 고용량을 투여받은 12명의 환자
로슈(Roche)가 이제 차세대 혈뇌장벽(BBB) 셔틀을 발굴하기 위해 매니폴드바이오(Manifold Bio)에 계약금 5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0억달러가 넘는 딜을 체결했다. 로슈가 BBB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5년만에 마침내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로슈는 바로 2개월전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BBB 투과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임상3상 2건에 잇따라 들어갔다. 이어 곧바로 이제는 신규 BBB 셔틀을 찾는데 시선을 돌리고 있다. 로슈가 선택한 매니
BMS(Bristol Myers Squibb)가 엑센티아(Exscientia)와의 AI신약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발굴한 PKCθ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해당 PKCθ 저해제인 ‘EXS4318’은 BMS와 엑센티아의 첫 파트너십 에셋으로, BMS가 지난 2021년 2000만달러의 옵션행사금을 엑센티아에 지급하며 도입했다. 이후 BMS는 지난 2023년 EXS4318의 자가면역질환 임상1상을 시작했다. BMS와 엑센티아의 관계는, 셀진(Celgene)과 엑센티아가 지난 2019년 체결한 파트너십에서 출발했다. BMS는 2019년 셀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이 후속 혈액암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프로젝트를 첫 공개한다. 오름테라퓨틱은 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간)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CD123을 타깃하는 항체에 GSPT1 분해 페이로드(degrading payload)를 적용한 ‘ORM-115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GSPT1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분해 기전으로 작동한다. 현장 포스터 발표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2년전 BMS에 매각한 GSPT1 분해약물(degrader)
셀트리온(Celltrion)은 미국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후보물질 2건에 대한 독점적(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진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바이오텍으로,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기술인 ‘PDEGTM(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에 근무했던 신민재 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에 계약금 800만달러를 지급한
다케다(Takeda)가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알파시누클레인(α-syn) 항체의 개발을 중단한다. 다케다는 지난 2017년 아스트라제네카와 4억달러 규모로 파트너십 딜을 체결해 α-syn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나, 8년여만에 임상2상에서 고배를 마시며 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하게 됐다. 다케다는 해당 파트너십 α-syn 항체인 ‘TAK-341(MEDI1341)’을 파킨슨병(PD),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로 개발을 시도해왔다. 다케다와 아스트라제네카는 TAK-341이 응집된 형태의 α-syn
GSK는 전립선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전임상단계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총 3억52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GSK는 이번 에셋의 확보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 한소파마(Hansoh Pharma)로부터 확보한 B7-H3 ADC를 기반으로 하는 자사의 전립선암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SK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바이오텍인 신디비아(Syndivia)로부터 전립선암 타깃 ADC를 라이선스인(L/I)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GSK는 해당 ADC 프로그램의 개발, 제조 및 전세계 상업화 권리
중국 레푸바이오파마(Lepu Biopharma)의 EGFR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 NPC) 3차이상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해당 약물은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첫번째 EGFR ADC가 됐다고 레푸는 강조했다. 참고로 세계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은 EGFR ADC는 일본 라쿠텐 메디컬(Rakuten Medical)의 ‘아칼룩스(Akalux, cetuximab sarotalocan)’로, 지난 2020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
오츠카 파마슈티컬(Otsuka Pharmaceutical)은 4DMT(4D Molecular Therapeutics)의 단회투여하는 임상3상단계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권리를 계약금 8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7000만달러 규모에 확보했다. 4DMT의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 ‘4D-150’은 유리체내투여(intravitreal injection)를 통해 약물을 망막으로 전달할 수 있게 개발한 변이형(variant) R-100 AAV 캡시드를 기반으로 ‘아일리아(Eylea)’ 활성성분 애플리버셉트(afliberc
아무래도 아스트라제네카(AZ)가 그동안 실패로 얼룩져 온 TIGIT 영역에서, 이중항체 접근법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긍정적인 시그널을 읽고 있는 것 같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PD-1xTIGIT 이중항체 ‘릴베고스토믹(rilvegostomig)’에 대한 담도암(BTC) 1차치료제 임상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업데이트했다. 해당 임상건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제 9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릴베고스토믹의 임상3상을 추진하고 있고, 이는 앞서 로슈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이 허준렬 하버드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인테론래보래터리스(Interon Laboratories)와 신경면역(neuroimmune) 기전의 신약을 공동개발한다. SK바이오팜은 인테론과 지난달 31일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로 신경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IL-17 촉진제(activator)를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신경면역 영역으로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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