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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정밀의학을 표방하는 템퍼스(Tempus)가 디지털병리학(digital pathology) 선두주자인 페이지(Paige)를 불과 8125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템퍼스는 페이지가 보유한 디지털화된 임상 병리학 슬라이드 700만장의 데이터셋을 확보하게 된다. 페이지는 지난 2017년 설립돼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CC)와 라이선스 협력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해왔다. 템퍼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주로’ 회사의 보통주를 지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의 PKK 타깃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던제라(Dawnzera, donidalorsen)’가 희귀질환인 유전성혈관부종(HAE)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던제라는 HAE의 급성발작과 관련된 염증 매개체를 활성화하는 핵심단백질인 혈장 PKK(pre kallikrein)의 발현을 저해한다. HAE를 적응증으로 시판중인 치료제는 이미 여러가지가 존재하며 특히 지난 3개월동안 FDA는 HAE에 대해 두가지 약물을 추가로 승인한 바 있다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차세대 비만 에셋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비만 리드 프로그램으로 내년 하반기 주1회 GLP-1 수용체 작용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best-in-class’ 또는 ‘first-in-class’ 전략의 후속 비만 에셋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비만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 6건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미약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도 여지없이 인비보(in vivo) CAR-T 영역으로 뛰어들었다. 길리어드가 카이트파마(Kite Pharma)를 119억달러에 인수하면서 CAR-T 분야로 진입한지 8여년 만의 추가 인수 움직임이다. 길리어드 카이트(Kite)는 in vivo CAR-T 경쟁에서 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임상개발 단계로 가장 앞서가는 바이오텍을 골랐다. 카이트는 21일(현지시간) 인테리우스 바이오테라퓨틱스(Interius BioTherapeutics)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최종계약했다고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작성한 글로벌 딜은 13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하반기 140건 다음으로 가장 많은 딜이 이루어졌지만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100억달러 이상의 빅딜(big deal)은 없었으며 초기 단계 에셋 혹은 발굴 파트너십 등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딜의 주요 키워드는 혈뇌장벽(BBB) 투과와 PD-(L)1xVEGF 이중항체로 꼽을 수 있다. 이전과 비교해 광범위한 모달리티에서 크게 변화된 양상은 없었다. 다만 BBB투과와 관련해서 항체와 AAV 캡시드 관련 세포유전자
셀덱스 테라퓨틱스(Celldex Therapeutics)의 KIT 항체가 호산구성 식도염(EoE) 임상2상의 비만세포 감소라는 1차종결점에 도달했지만 식도염 증상을 개선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발표 당일 셀덱스의 주가는 17% 하락했다. 셀덱스의 KIT 항체 ‘바르졸볼리맙(barzolvolimab)’은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receptor tyrosine kinase)인 KIT를 저해하는 기전이다. KIT는 비만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수용체로 비만세포의 활성, 생존, 증식에 관여한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 히스타민 및 사이토카
소마로열티(XOMA Royalty)는 또 이른바 ‘좀비(zombie)’ 바이오텍을 인수하며, 3개월동안 벌써 4번째 기업을 집어삼켰다. 좀비 바이오텍은 개발 차질 등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보유한 현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는 기업들을 일컫는다. 앞서 소마로열티는 지난 6월말 자금난에 시달리던 턴스톤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를 인수한 바 있다. 턴스톤은 종양침윤림프구(TIL)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던 바이오텍으로, 인력을 60% 감축하고 유일하게 개발하던 에셋의 임상을 중단했음에도 좀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호주 제약사 CSL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백신부문인 시퀴러스를 자회사로 분사하고, 인력의 15%를 감축한다. CSL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2024년 실적발표(호주 회계연도 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에서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시퀴러스 분사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단순화, 프로젝트 가속화, 독립적인 전략수립 등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폴 맥켄지(Paul McKenzie) CSL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백신시장 약세가 실망스럽다(disappointing)”며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항암치료제를 승인받기 위한 임상에서 1차종결점으로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 제출을 권고하는 임상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앞서 FDA는 지난 2023년 7월 미국 암연구협회(AACR), 미국 통계협회(ASA) 등과 함께 워크숍을 주최해 종양학 임상시험에서 OS를 종결점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등 OS 데이터에 대한 요구사항을 높여왔다. 이번 지침 초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무작위배정(randomized) 종양학(oncology) 임상에서 OS에 대한 권고안을 제공하는 것이
‘딜메이커(dealmaker)’ 재즈 파마슈티컬(Jazz Pharmaceuticals)가 다시금 중추신경계(CNS) 영역에서 다음 스텝을 밟기 시작했으며, 차세대 뇌전증 신약으로 선택적 Kv7 포타슘 채널(potassium channel) 활성화약물(activator)을 골랐다. 한동안 재즈는 항암제에 집중해 사업개발(BD)을 진행해 왔고, 올해 3월 희귀뇌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키메릭스(Chimerix)를 9억3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어 인수 4개월만에 희귀뇌암 치료제가 미국 가속승인을 받으면서, 이제 항암제 6개를 보유한 회
일리미스테라퓨틱스(Illimis therapeutics)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도 글로벌협력형 R&D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파트너로 지난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워싱턴대 의대 교수(단백질설계연구소 소장,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HHMI) Investigator)와 협력하게 된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일리미스는 향후 3년간 총 28억원
마드리갈(Madrigal)의 경구용 THR-β 작용제(agonist)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가 유럽에서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앞서 레즈디프라는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 MASH 치료제로 가속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위고비(semaglutide)’가 MASH를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2월 유럽(EU)에 위고비의 MASH 허가
산텐 파마슈티컬(Santen Pharmaceutica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레미젠(RemeGen)과 1억8000만달러 규모의 VEGF/FGF 이중타깃 융합단백질 ‘RC28-E’의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산텐은 레미젠에 계약금 3480만달러(2억5000만위안)을 지급한다.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은 7240만달러(5억2000만위안), 매출 마일스톤은 7300만달러(5억2500만위안)로, 총 마일스톤 금액은 1억4540만달러이다.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됐다. 산텐은 이번
할다 테라퓨틱스(Halda Therapeutics)는 타깃 세포를 ‘잡아 죽이는(hold and kill)’ 새 메커니즘으로, 질병연관 조직에서 강력한 세포선택적 효과를 보일 수 있을지를 확인하려고 한다. 할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반트AI(VantAI)와 암 및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차세대RIPTAC(Regulated Induced Proximity TArgeting Chimeras)을 발굴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할다는 지난 2018년 PROTAC을 개발한 크레이그 크루즈(Craig Crews) 예일대 교수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경구용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의 비만 임상2상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당일 주가가 42.12% 급락했다. 바이킹은 주요 바이오텍 비만 플레이어로, 비만 붐 속에서 빅파마 M&A 기대주 중 하나로 꼽혀왔다. 앞서 바이킹은 임상1상에서 해당 이중작용제 ‘VK2735’를 한달 동안 투여했을 때 체중감량 8.2%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었고, 이번 임상2상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부풀어있었다. 그러나 막상 바이킹이 19일(현지시간) VK2735의 임상2상 탑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팔라틴 테크놀로지(Palatin Technologies)와 2억8000만유로(3억2700만달러) 규모의 당뇨병성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DR)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링거는 지난달 리바나 테라퓨틱스(Re-Vana Therapeutics)와 안과질환을 적응증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서방형 치료제 개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팔라틴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베링거가 시판하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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