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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AbbVie)가 님블 테라퓨틱스(Nimble Therapeutics)를 계약금 2억달러에 인수한다. 애브비는 님블 인수를 통해 전임상 단계의 경구용 IL-23 수용체(IL-23R) 저해제를 포함해, 님블의 경구용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님블은 지난 2019년 로슈(Roche)로부터 분사한 회사로, 자체적인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 발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님블은 설립이후 로슈 등과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초 로슈의 제넨텍(Genentech)과 11억달러 이상 규모의 파트너십을 추가로 맺은 바 있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IGF1 수용체(IGF1R) 기반 혈뇌장벽(BBB) 셔틀 분자가 뇌를 통과하는 신규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결과를 첫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 기반 BBB 이중항체 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로, 이를 적용한 리드 프로그램인 파킨슨병 후보물질(ABL301)은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L/O)해 현재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IGF1R 이중항체가 뇌질환 분야에서 개발이 집중돼 있는 트랜스페린(transferrin receptor, TfR) 기반 BBB 투과 기술과는 다른 메
엘레베이션 온콜로지(Elevation Oncology)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론자(Lonza)의 자회사 시나픽스(Synaffix)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 3억6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금(비공개)과 임상, 허가, 상업화 등의 마일스톤을 포함한 금액이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이다. 계약에 따라 엘레베이션은 시나픽스의 ADC 개발 플랫폼을 HER3 ADC 후보물질 ‘EO-1022’에 적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엘레베이션은 연구개발, 제조, 상업화 등을 맡고 시나픽스는 플
BTK 분해약물(BTK degrader)이 차세대 비공유(non-covalent) BTK 저해제에 내성을 가진 B세포 림프종 환자까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다는, 더 구체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BTK 저해제 시장은 J&J의 공유(covalent) BTK 저해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의 영역에 2020년 초반부터 후발주자로 승인받아 출시된 2개의 BTK 저해제가 침투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공유 저해 기전으로 C481S 등 기존 약물의 내성을 잡는 일라이릴리의 ‘제이피르카(Jaypirca, pirto
카디프 온콜로지(Cardiff Oncology)가 PLK1 저해제로 진행한 RAS 변이형 대장암 임상2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조군과 비교해 전체반응률(ORR)을 개선한 긍정적인 초기결과를 내놨다. 대장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PLK1 저해제인 ‘온반서팁(onvansertib)’과 화학항암제, VEGF 항체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을 화학항암제+베바시주맙 병용요법과 비교평가한 결과다.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평가한 결과, 온반서팁 투여군에서 ORR 57%, 대조군 SoC 그룹은 ORR 33%의 결과를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경구용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degrader, SERD) ‘임루네스트란트(imlunestrant)’로 진행한 유방암 임상3상의 사전에 지정된 하위그룹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를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우선 릴리가 주목한 데이터는 ESR1 변이 유방암을 가지고 임루네스트란트를 단독으로 투여받은 환자군, ESR1 변이와 상관없이 임루네스트란트와 CDK4/6 저해제 ‘버제니오(Verzenio, abemaciclib)’를 병용투여한 환자군 등이다.
인공지능(AI)은 암 조직에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영역까지 예상치 못한 속도로 치고 들어오고 있으며, 이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 루닛(Lunit) 옥찬영 최고의학책임자(CMO, 상무)의 시각이다. AI가 암 조직에서 PD-L1이나 HER2 같은 단백질을 분석하는 시도는 있어왔지만, 조직 생김새를 보고 유전자 변이를 예측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새로운 움직임이다. 루닛도 2여년전부터 시작해 올해 초 개발을 완료했다. 루닛이 AI를 병리학(pathology)에 적용하고 지난달 첫 파트너십을 알린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라바 테라퓨틱스(Lava Therapeutics)가 전립선암 1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PSMA 타깃 감마델타(γδ) T세포 인게이저(TCE) ‘LAVA-1207’의 개발을 중단한다. 라바는 이번 LAVA-1207의 개발중단 대신에 CD123 타깃 TCE ‘LAVA-1266’을 올해내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시키고, 파트너십을 맺은 화이자(Pfizer), J&J(Johnson&Johnson)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할 계획이다. 라바는 지난 1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은 개발중단 사실을 밝혔다.
아피메드(Affimed)가 선천면역세포 인게이저(ICE)와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동종유래 NK세포를 병용투여한 혈액암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86%의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아티바는 국내 지씨셀(GC Cell)의 미국 관계사로, 지씨셀로부터 동종유래 NK세포 후보물질 ‘AB-101(AlloNK)’을 라이선스인(L/I)해 개발하고 있다. 아티바는 독일 바이오텍인 아피메드와 AB-101+ICE 병용요법 파트너십을 체결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아피메드가 주도하고 있는
GSK가 시장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BCMA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렌렙(Blenrep)’으로 진행한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42% 개선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GSK는 지난달 블렌렙으로 진행한 MM 2차 이상 치료제세팅 3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조군과 비교해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만 밝혔었다. 그리고 이번에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OS 데이터를 공개한 것. 이번에 OS를 42% 개선한 결과로 블렌렙이 다시 시판허가에 성공할 가
미국 머크(MSD)가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완전관해(CR) 100%라는 데이터를 손에 쥐면서, 이제는 림프종 1차치료제 세팅의 임상3상으로 진전시키고 있다. 머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ROR1 ADC ‘질로베르타맙 베도틴(zilovertamab vedotin, ZV)’의 임상2상에서 권장용량으로 확인한 1.75mg/kg 용량에서 모든 환자가 CR을 보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다만 동시에 약물 안전성이라는 변수가 이슈가 되고 있으며, 머크는 새롭게 시작하는 임상3상에서는 질로베르타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이자 에임드바이오(Aimedbio) 창업자는 “임상의 입장에서 봤을 때 항체-약물접합체(ADC)는 화학항암제 특성을 가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학항암제의 이점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컨셉을 적용할 수 있다”며 “현재 ADC에 있는 가장 큰 미충족 수요는 면역원성 세포사멸(ICD)과 더불어 면역항암제(IO) 병용요법이 가능한 ADC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ADC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은 이제 모든 ADC에서 꼭 개발해야 하는 부분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ADC+면역항암제 병용은 실
미국 머크(MSD)가 난소암(ovarian cancer)에서 PD-1 항체 ‘키트루다(Keyturda)’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 병용투여를 통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전체 피험자(intention-to-treat, ITT)에서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가 치료에 미치는 효능(role)이 현재로서는 불확실(uncertain)하다고 설명을 덧붙이는 등 머크는 성공을 확신하기에 이르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 전략을 더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9일(현지시간) 진행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잠재적인 임상2상 권장용량(RP2D)’에서 전체반응률(ORR) 76.9%를 확인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ROR1 ADC ‘CS5001’의 8번째 용량 125μg/kg를 13명 환자에게서 평가한 결과이며, 해당 코호트에서 20%가 넘는 환자가 이전 CAR-T와 조혈모세포이식(HSCT)를 받은 경험이 있다
누빅 테라퓨틱스(Nuvig Therapeutics)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다른 접근법으로 ‘Fc 절편 면역조절제(Fc fragment immunomodulator)’라는 새로운 컨셉을, 개념입증(PoC) 임상2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1억6100만달러의 펀딩을 마쳤다. 누빅이 개발하는 Fc 절편 ‘NVG-2089’은 타입II Fc 수용체(FcR)에 작용하는 면역조절제로, 현재 시판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면역을 억제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뚜렷한 한계점이 있다고 본다. 항체의 IgG를 조절하는 것이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아
GSK가 덴마크의 무나 테라퓨틱스(Muna Therapeutics)와 알츠하이머병(AD) 신규타깃 발굴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3350만유로(3500만달러), 타깃별 1억4000만유로가 포함된 딜이다. GSK는 AD 등의 퇴행성신경질환 영역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달에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베살리우스 테라퓨틱스(Vesalius Therapeutics)와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킨슨병(PD) 치료제 개발 딜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2021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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