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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텍(BioNTech)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 2025) 구두발표에서 클라우딘6(claudin6, CLDN6)xCD3 T세포 인게이저(TCE) ‘BNT142’의 고형암 1/2상 결과를 발표했다. BNT142의 전체반응률(ORR)은 5%에 그쳤다. BNT142는 종양관련항원(TAA)인 CLDN6와 T세포 표면항원인 CD3를 표적하는 이중항체 'RiboMab02.1'를 암호화한 mRNA를 지질나노입자(LNP)에 탑재한 구조이다. 정맥주사(IV)로 투여된 LNP는 주로 간세포에 전달되
미국 머크(MSD)가 ROR1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진행한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56%를 확인한 결과를 내놨다. 머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ROR1 ADC ‘질로베르타맙 베도틴(zilovertamab vedotin, ZV)’의 임상에서 이같은 ORR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다만 이같은 ORR 결과값이 유사한 세팅의 임상으로 진행한 DLBCL에서 시판되고 있는 CD20xCD3 이중항체인 로슈(Roche)의 ‘컬럼비(Columv
아스트라제네카(AZ)가 이제 세부 데이터로, 유방암 1차치료제 영역에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DXd)’가 무진행생존기간(PFS)를 크게 개선한 결과를 얻으면서 오랜 표준요법(SoC)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앞서 4월 해당 세팅에서 엔허투가 PFS를 통계적으로,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늘렸다고 발표한 이후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에 걸맞은 구체 데이터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2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유방암 1차치료제 DESTINY-Breast09
사노피(Sanofi)가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을 95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현금 91억달러와 4억달러의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이 포함된 딜이다. 이번 인수딜은 사노피가 지난 2018년 혈우병 치료제 개발사인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를 116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7년만에 체결한 가장 큰 규모의 인수건이다. 사노피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M&A 딜은 지난 2011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젠자임(Genzyme)을 20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었다. 사노피는 블루프린트 인수를 통해 전신 비만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 항체 ‘키트루다’에 왕좌를 빼앗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다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BMS의 고민은 더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BMS가 PD-(L)1xVEGF 이중항체 영역에서 경쟁 빅파마의 허를 찌르며, 두 번째 주자인 바이오엔텍(BioNTech)에 계약금 15억달러를 주고 임상3상 에셋을 확보했다. BMS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체감하고 있고, 이로써 먼저 들어온 화이자와 미국 머크(MSD)를 단숨에 제치고 앞서 나가고 있다. BMS는 2일(현지시간) 바
오릭 파마슈티컬(ORIC Pharmaceuticals)은 개발하는 경구 PRC2 저해제 ‘ORIC-944’가 전립선암 환자에서 바이오마커를 개선시키며 초기임상에서 성공한 중간결과를 내놨다. 임상 결과 전립선암 바이오마커가 50% 감소(PSA50)한 환자비율은 59%로 나타났고, 90% 감소(PSA90)한 환자비율은 24%로 나타났다. 오릭은 안전성도 양호했으며 거의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릭은 이번 임상을 올해 중반에 완료한 이후 올해 하반기에 최적용량을 결정한 후 내년 상반기에 임상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오릭
이제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도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으로 자체 진행한 첫 글로벌 HARMONi 임상3상에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손에 쥐어가고 있고, 그 시작점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48% 감소시킨 결과를 도출했다. 이보네스시맙 개발사인 아케소(Akeso)가 같은 세팅에서 진행한 중국 임상3상과 유사한 결과를 얻었고, 이번 다국가 HARMONi 임상3상에도 중국 데이터가 상당부분 포함됐다. 이는 폐암 1차치료제
현대약품(Hyundai Pharm)이 리드 항암제 프로그램으로 개발중인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파이프라인의 개발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약품은 리드 항암제 에셋으로 SMARCA2 저해제를 개발중이며, 이를 잇는 후속 합성치사 프로그램으로 USP1 저해제를 초기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SMARCA2 저해제의 경우 합성치사 컨셉에 기반해 SMARCA4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을 주요 적응증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동물모델에서 SMARCA2 저해제 단독요법의 항암효능을 확인했으며, 세포실험을
미국 바이오텍 베루(Veru)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경구용 SARM(selective androgen receptor modulator)인 ‘에노보삼(enobosarm)’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위고비(Wegovy)’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비만 2b상에서 위고비 단독투여 대비 위장관 부작용(gastrointestinal side effects)을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2b상은 위고비를 투여중인 60세 이상 과체중 및 비만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위약군(placeb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인비보(in vivo) CRISPR 약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4등급 수준의 간독성이 발생했다. 인텔리아는 트랜스티레틴(TTR) 아밀로이드증(ATTR) 질환에서 ‘NTLA-2001(nexiguran ziclumeran, nex-z)’으로 심근병증(ATTR-CM), 다발신경병증(ATTR-PN) 등에 대해 각각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NTLA-2001은 전달방식으로 지질나노입자(LNP)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맥주사(IV)를 통해 1회 투여되는 약물이다. 이번에 이같은
BMS(Bristol Myers Squibb)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옵디보(Opdivo)’의 피하주사(SC) 제형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BMS는 지난해 12월 PD-1 항체 옵디보의 SC제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먼저 승인 받아 제품명 ‘옵디보 큐반틱(Opdivo Qvantig)’으로 올해 1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옵디보SC는 할로자임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의 절단(truncated) 히알루로니다제(rHuPH20) ‘인핸즈(Enhanze)’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가 클라우딘18.2(CLDN18.2) 타깃에 대한 모달리티를 항체-약물접합체(ADC)로까지 본격 확대한다. 중국의 에보포인트 바이오사이언스(Evopoint Biosciences)로부터 임상1/2상 단계의 CLDN18.2 ADC 권리를 계약금 1억3000만달러와 단기마일스톤 7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5억4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10월 첫 CLDN18.2 계열 치료제인 ‘빌로이(Vyloy, zolbetuximab)’를 미국에서 승인받는데 성공하는 등 CLDN18
아이테오스 테라퓨틱스(iTeos Therapeutics)가 TIGTI 항체 실패 여파로 결국 사업을 중단한다. 아이테오스는 이번달 중순 GSK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TIGIT 항체 ‘벨레스토툭(belrestotug, EOS-448)’의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 효능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개발을 포기했다. 벨레스토툭 개발 포기와 함께 두 회사의 파트너십 역시 해지됐다. 리드 에셋의 개발중단 및 파트너십 해지로 위기를 맞닥뜨린 아이테오스는 당시 발표에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이테
바이오젠(Biogen)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시티 테라퓨틱스(City Therapeutics)와 새로운 RNAi 치료제를 개발하는 총 1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티는 앞서 지난해 10월 시리즈A로 1억3500만달러를 유치하며 출범한 RNAi 전문 개발 바이오텍이다. 이전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의 설립자이자 대표였던 존 마라가노(John Maraganore)가 시티 공동설립자 및 의장(executive chair)으로 있다. 시티의 공동설립자 및 CSO, 이사회 멤버
미국 머크(MSD)가 EGFR 폐암에서 첫 HER3 항체약물접합체(ADC) 시판허가의 꿈을 접고 철수한다. 머크는 29일(현지시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HER3 ADC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의 시판허가신청서(BLA)를 자발적으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머크가 지난 2023년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에 계약금 40억달러를 주고 확보한 3가지 DXd-ADC 가운데 임상2상 데이터에 기반해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통해 가장 먼저 상업화될 것으로
로슈(Roche), 애브비(AbbVie) 등 글로벌 빅파마가 초기 단계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 회사 모두 신규(novel) 기술과 모달리티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치우송 탕(Qiusong Tang) 로슈 액셀러레이터(Roche Accelerator) 책임자는 지난 27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추최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KDDF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2025 KDDF Global Biotech Showcase) 행사에서 “우리는 차세대 치료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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