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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매출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모더나(Moderna)의 지난해 매출이 68억달러로 전년대비 64% 급감했다. 올해에도 매출이 4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더나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코로나 백신 이외에 추가적인 출시 제품이 없는 상태로, 성장동력을 제공할 새로운 제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올해 제품출시가 기대되는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모더나
애브비(Abbvie)가 미국 텐타릭스(Tentarix Biotherapeutics)와 미충족의료수요가 있는 암과 면역질환에 대한 신규 항체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만 6400만달러 규모다. 이번 딜로 애브비는 텐타릭스와 다기능, 조건부(conditionally) 활성화 항체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해 다년간 협력할 계획이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Humira, adalimumab)’의 특허가 지난해 만료되면서 지속성장을 위한다음단계를 준비하는 애브비는 암과 면역질환 분야를 핵심 전략적 성장영역(key
"효과적인 신규 GLP-1 인크레틴(incretin) 약물 등장은 전체 시장을 키운다." GLP-1 비만 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 강자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두 CEO가 올해 JPM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낸 생각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 비만시장에서 주시하고 있는 병용요법과 경구용 약물개발 이외에, 새롭게 눈여겨봐야할 할 움직임이 또 있다. 아직 수면 아래 있지만, 이미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더 긴 약물 반감기’를 가진 GLP-1 피하주사제 개발이다. 현재 시판된 GL
티움바이오(Tiumbio)가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TGFß/VEGFR 저해제 ‘TU2218’의 임상1b/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 변경승인 신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내 면역억제 환경조성을 매개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를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이다. PD-1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의 제한적인 약물반응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며, 티움바이오는 현재 키트루다와 TU2218을 병요웉여하는 미국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프론티어 메디슨(Frontier Medicine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8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과 2021년 시리즈A, B까지 합해 총 2억3550만달러의 펀딩에 성공했다. 프론티어는 지난 2020년 애브비(AbbVie)와 계약금 5500만달러를 포함, 총 11억달러 이상 규모의 E3 리가아제(ligase) 기반 단백질분해제(degrader) 개발 딜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론티어의 주력 프로그램은 활성화(ON)와 불활성화(OFF) 상태의 KRAS를 모두 저해하는 ‘ON+OFF K
GSK가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카베누바(Cabenuva)’를 경구용 약물(antiretroviral therapy, ART)과 비교한 결과 효능에서 우월성을 보인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를 내놨다. 경구용 약물 복약순응도에 문제가 있는 HI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SMB)는 중간분석을 진행한 후 모든 임상지표를 분석했을 때 카베누바 투여군이 경구용 약물 대비 효능측면에서 우월성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DSMB는 경구용 약물로 치료중인 임상참여자를 카베누바로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카베누바
허남구 에임드바이오(AimedBio)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딜 트렌드가 링커-페이로드 플랫폼보다는 임상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중인 ‘ADC 에셋’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파마들이 링커-페이로드를 사와서 직접 개발하기에는 ADC 분야의 치열한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란 두려움(fear missingout)에 즉각 파이프라인으로 올릴 수 있는 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ADC 분야에서 이뤄진 연이은 대규모 딜이 버블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ADC 분야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
프랑스 바이옵티머스(Bioptimus)는 20일(현지시간) 시드투자로 3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Owkin, Bpifrance Large Venture, Sofinnova Partners, VC Cathay Innovation, Headline, Hummingbird, NJF Capital, Top Harvest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바이옵티머스는 작은분자에서부터 세포, 조직, 전체 기관(organisms)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규모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생성형 AI(generativ
미국 머크(MSD)에게 타협이란 없어 보인다. 머크는 올해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물이 됐으면서도, 후발주자에 단 곳의 적응증도 내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머크는 치열한 면역관문억제제 경쟁속에서 자궁내막암이라는 틈새시장을 겨우 개척한 GSK의 PD-1 ‘젬펄리(Jemperli, dostarlimab)’를 봐주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고 있다. 머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궁내막암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 병용투여에 대한 우선심사(pri
오스코텍(Oscotec)과 아델(ADEL)이 23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로 공동개발하는 타우 항체 ‘ADEL-Y01’의 임상1a상 첫 투약을 시작했다. ADEL-Y01은 타우 단백질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타우병증(tauopathy)에 핵심 병리인자로 여겨지는 아세틸 타우(tau-acK280)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항체이며, 정상 타우에는 작용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a/b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으며, IRB(institutional re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BCMAxCD3 이중항체 ‘린보셀타맙(linvoseltamab)’이 다발성골수종(MM) 적응증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검토에 들어갔다. 린보셀타맙은 허가(pivotal) 임상1/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71%, 완전관해(CR) 46%를 보이며, 기존 시판되고 있는 BCMAxCD3 이중항체 대비 경쟁력 있는 프로파일을 나타낸 바 있다. 또한 투약간격도 최대 4주1회(Q4W)로 늘릴 수 있어, 리제네론이 ‘best-in-class’ 프로파일을 가졌
메가블록버스터(mega blockbuster) ‘휴미라(Humira, adalimumab)’ 챕터가 마무리돼 가는 전환의 시점에서, 애브비(AbbVie)의 유일무이한 CEO 리차드 곤잘레스(Richard A. Gonzalez)가 오는 7월1일자로 퇴임한다. 창립 CEO(founding CEO)로서 대표직을 맡은지 11년만에 물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의 애브비와 휴미라는 거의 동일어로 간주될 정도였다. 휴미라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으로, 미국에서 2002년 시판된 이후 ‘경쟁을 거부하는’ 특허벽 및 상업화 전략으로 지금
중국 항체신약 개발 바이오텍 바이오사이토젠 파마슈티컬(Biocytogen Pharmaceuticals)은 지난 19일 길리어드(Gilead Sciences)와 항체신약 발굴, 개발을 위한 3년간의 파트너십을 포함한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향후 3년간 바이오사이토젠의 완전 인간항체(fully human antibodies)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길리어드의 특정 치료표적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의 평가(evaluation)를 진행한다. 다만 표적과 적응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길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10년전 개발을 중단한 IL-21 표적 항체를 스페인 소재 피부질환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이 사들였다. 알미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부터 IL-21 표적 후보물질 ‘NN-8828’에 대한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노보노는 알미랄로부터 비공개 계약금과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 추후 제품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알미랄은 N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 대형 제약사)가 언제까지 그들만의 빅파마 리그를 즐길 수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진화해가는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어쩌면 기존 빅파마와 새롭게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텍의 경계는 이미 흐릿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사이언스(Science)'의 대명사로 불리는 바이오텍,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거의 동시에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첫 돌파했다
BMS(Bristol Myers Squibb)의 KRAS 저해제가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검토에 돌입했다. KRAS 저해제 선두그룹인 암젠(Amgen)보다 대장암에서 한발 빨리 허가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또한 BMS가 지난해 10월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를 48억달러에 인수하며 해당 KRAS G12C 저해제인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를 확보한 이후, 크라자티의 적응증 확대를 시도하는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 B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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